“직장은 집안의 화초와 같습니다. 화초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물도 주고, 햇빛에도 내다 놓고 정성을 들여야 해요. 직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오고 싶고 즐거운 직장이 되도록 여러분들이 정성껏 가꾸고 만들어 조직을 발전시키고, 군을 발전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즐거운 직장 생활을 강조하며 상하 직급 관계없이 허물없는 대화를 나누고 직원들과 힘든 일과 기쁜 일을 함께 나눴던 김영서(사진 위) 기획감사실장이 지난달 29일 군청 2층소회의실에서 공로패와 꽃다발을 받는 것으로 소박하게 명예퇴임식을 대신하며 35년간의 공무원 생활을 명예롭게 마감했다.
평소 격식을 중요하게 따지는 않는 소탈하고 합리적인 성품의 김영서 기 획감사실장은 지난 1977년 공직에 몸담은 이래 문화관광과장, 재무과장, 행정과장, 경제과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보은군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왔다.
이와 함께 특유의 부드러움과 친화력으로 주민과 직원들에게 다가섰던 이재홍(사진 아래) 재무과장도 7월 1일부터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보은/김석쇠기자 ssk411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