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 서비스를 위해 다가가는 행정을 펼쳐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9일 군에 따르면 농촌 지역 주민들이 생활현장에서 느끼는 불편사항 및 애로사항 해결하기 위해 △의료서비스 △농기계 수리·교육 △부동산민원 △법률상담 등 찾아가는 민원서비스 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내과, 치과, 한방, 임상검사 등의 진료와 함께 보건교육을 실시해 매회 40여명이 찾을 정도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군 단위 전국 최초로 산부인과 전문의가 휴대용 초음파기를 탑재한 차량으로 임산부 진료에 나서고 있어 오지마을 주민들의 건강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농기계 수리시 3만5000원 이하의 부품은 무상으로 교환해주고 농기계 정비점검과 수리 방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하고 있어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 날이면 마을어귀가 농민들로 북적거린다.
이와 함께 매월 2회 공익법무관, 변호사와 함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 법률 △민·형사사건 등 법률상담을 실시하고, 매월 1회 읍·면을 순회하며 부동산 민원 상담을 하는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 민원을 현장에서 처리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민원서비스가 해를 거듭할수록 농촌지역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다”며 “군정에 대한 만족과 신뢰를 높여 나가도록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여 정기자 yee047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