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지역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하고있다.
시는 가스충전소와 가스배달업소를 대상으로 물가안정대책 회의를 통해 서민 생활과 밀접한 가정용 배달 가스요금에 대한 인하를 적극 유도해 기존배달료 4만6,000원에서 2,000원 정도 인하한 4만4,000원에 공급하기로 하고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가정용 배달가스 인하는 지역물가안정을 위해 경제과장을 반장으로 2개조의 물가안정 현지 지도반을 편성해 가스충전소와 배달업체를 직접 찾아가 노력한 결과다.
제천시는 이 외에도 서민 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음식업과 목욕업, 이ㆍ미용업, 세탁업 등 단체와도 수시 현장 간담회를 통해 경제현황 및 물가동향 소개, 개인서비스업 정보114 이용, 소상공인 이자 지원 등 시책 소개와 물가안정에 대한 협회차원의 협조와 이해를 구하고 있다.
특히 이란 산 유류 수입중단사태와 인근지역의 가스료 인상 등 상승요인이 있음에도 서민가계와 생활경제가 안정화 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진한종 제천시 경제과장은 “물가안정을 위해 행정지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업주의 자발적인 물가안정 노력이 필요하다”며 "개인서비스업소와 주유소를 직접 찾아가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서비스 요금을 인하하거나 인상을 자제 해 줄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가스와 수도, 인건비 등의 인상으로 요금을 인상해야 하는 여건속에서도 어려운 경제를 서민들과 함께 극복하기 위해 가스요금을 인하한 것은 타지자체에 신선한 모범사례가 될것으로보인다.
앞으로 제천시는 현지 지도를 통해 가스공급 집단화와 슈퍼마켓조합 공동물류 창고운영, 재래시장 공동 구입과 알뜰주유소 및 셀프주유소 확대 등 원가 절감을 통해 개인서비스 요금을 내리거나 동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