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병무청(청장 황원채)은 최근 명암컨벤션센터에서 2012년도 병역명문가 증서 수여식을 병역명문가 가족과 정책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병무청에서 매년 실시하는 ‘병역명문가 찾기’사업은 3대 가족(조부, 부, 백·숙부, 본인 및 형제·사촌형제) 모두가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가문을 찾아 선양하는 사업으로 전국 최고의 20가문을 별도 표창 후 표창제외 가문에 대해서는 지방청별로‘병역명문가 증서 수여식’을 한다.
올해 충북지역에서는 총 33가문이 신청해 그중 22가문이 병역명문가문으로 선정됐으며, 특히 청주시에 거주하는 노재철씨의 가문은 전국최고의 20가문에 선정돼, 지난 15일에 있었던 병역명문가 시상식에서 동상(병무청장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노재철씨 가문은 1대 고(故) 노석우 씨를 비롯해 2대와 3대에 걸쳐 모두 7명이 현역으로 복무를 성실히 마쳤으며, 특히 6·25전쟁 중 금화고지 전투에서 전사한 1대 노석우 씨와 대간첩 작전 수행 중 몸에 관통상을 입은 2대 노재철 씨, 1대와 2대에 걸쳐 국가를 위한 희생으로 국가유공자로 등록된 진정한 병역명문가 집안이다
한편, 2004년도부터 시작된 병역명문가 사업을 통해 그 동안 충북 도내에서 93가문의 명문가문이 탄생했고 전국적으로는 올해 301가문을 포함해 총 1363가문이 선정된 바 있다.
청주/노승일기자 slro200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