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장마철을 맞아 사업장 내 보관 중이거나 방치된 폐기물이 호우로 인해 공공수역으로 유입되는 사고 및 집중호우를 틈타 사업장 내 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하는 환경오염행위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이에 대한 특별 감시활동에 돌입한다.
군은 이를 위해 특별감시활동을 전담할 감시반을 편성하고 지역 내 오염물질 배출업소 40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는 동시에 주요 하천 등에 대한 순찰 및 감시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군은 관련 규정을 위반한 적이 있는 업소, 폐수수탁업소, 대규모 축산시설을 비롯한 감시취약지역 등에 대한 상시 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며,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민간 환경감시단과의 연계해 위반행위를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특별감시활동 기간 중 적발된 업소 및 사업장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엄중한 처벌을 통해 환경오염행위를 근절해 나갈 계획이며, 아울러 고의·상습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향후 행정명령 이행여부 확인 비롯해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증평/최돈형기자 cjvs0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