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새마을부녀회(회장 김묘현)는 지난 달 29일 새마을 꽃묘장 옆 감자밭에서 새마을부녀회원 20여명과 다문화가족 30여명이 함께하는 감자 캐기 체험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 22일부터 시작된 다문화가족 한국사랑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감자 캐기 체험은 다문화가족 여성들에게 한국농경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행사를 마련한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다문화가족 여성들과 멘토와 멘티를 이뤄 감자 요리를 함께 만들기도 했다.
이날 다문화가족 여성들은 수확한 감자로 음식을 만들고 함께 식사를 하면서 한국사회적응과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한 노하우를 새마을부녀회 회원들로부터 전해 듣기도 했으며, 반찬을 만들고 남은 감자는 각자의 가정으로 가져가기도 했다.
증평/최돈형기자 cjvs0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