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가출·배회 및 실종 위험성이 높은 치매환자 등의 실종방지에 적극 나선다.
천안시 서북구·동남구 보건소에서는 치매환자 증가와 더불어 치매 등으로 인한 가출 및 실종사건이 급증함에 따라 1천774만원을 들여 치매환자 100명, 지적장애인 50명에게 GPS 위치추적단말기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위치추적시스템은 보건소와 통신사, 경찰서와 연계해 구축돼 신속한 소재파악으로 실종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위치추적단말기 이용에 따른 통신비도 지원해 경제적인 부담도 덜어준다.지원대상은 치매환자와 지적 장애인중 배회 경험이 있거나 배회가능성이 있는 환자로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연중 신청 가능하다.위치추적단말기 지원에 대한 문의는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또는 동남구보건소로 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한편, 2012년 4월 기준 천안시 치매환자 등록인원은 973명, 지적장애인은 1726명이며, 2010~2011년 가출신고건수는 190건에 달한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