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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거주외국인 지원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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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5.17 19:30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대전시가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비롯한 결혼이민자 등 거류 외국인의 지역사회 조기정착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시책을 추진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투자통상본부내 국제통상팀을 외국인 지원업무 총괄부서로 지정하고 행자부의 지침에따라 외국인 지원조례 제정 등 다양한 외국인 지원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국제통상센터 건립, 외국인 근로자 지원 강화시책 등 지역내 외국인이 대전 시민사회의 일원으로 적응할 수 있는 다문화 커뮤니티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9월까지 거주 외국인 지원 등 국제화 촉진을 위한 전반적인 내용이 담긴 거주외국인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본격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 시는 외국인 종합 서비스 제공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국제통상지원센터 건립을 중장기 사업으로 추진하고 거주 외국인 지원기반 조성을 위해 거주외국인 자문기구 설치 등 대전국제교류센터내 법률, 의료, 고용상담을 비롯한 한글교실 운영 등 외국인 노동자와 결혼이주민 가족을 위한 각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생활안내책자 증보판 발간, 외국인 전문진료센터 6개소로 확대, 거주외국인 시민과의 결연사업전개, 외국인 참여 축제 확대, 외국인 응급구호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관내 외국인 거주자를 지원하기 위한 법적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조례제정으로 지원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다양한 지원시책은 물론 사회적 편견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말 현재 관내 거주 외국인은 전체 인구의 0.6%인 1만298명으로 집계됐으며 거주 유형별로는 유학 및 연수가 31%인 3176명으로 가장 많고 직장인 2403명, 일반인 2521명, 결혼이민지 2198명 순이다. 또 출신국별로는 중국이 4403명(43%)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미국 1090명(10%), 베트남 866명(8%), 대만 520명(5%), 필리핀 362명(3.5%), 일본 331명(3.2%), 기타 2726명(26.4%)로 나타났다.
/조재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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