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보건소(소장 이순옥)는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흡연과 음주 등 청소년의 흡연예방 및 약물오남용을 예방하고자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은 1회성 교육으로 그치지 않고 방학기간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한 청소년 건강행태온라인조사에 따르면 남학생 흡연율은 지난 2005년 청소년흡연율이 14.3%로 조사됐고 2011년에는 17.2%로 나타나 청소년들의 흡연 양상이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흡연 연령도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한창 자랄 시기의 청소년이 담배를 피우면 정상적인 성장에 장애를 주고 어른이 되서는 각종 암이나 만성질환 발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청소년흡연은 심각한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다.
따라서 세종시 보건소는 청소년에 대한 금연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학부모의 보호가 취약한 보육원생의 건강증진을 위해 관내 영명보육원 강당에서 오는 11일부터 내달 말까지 매주 1회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이들 청소년에 대한 흡연예방 및 약물오남용 예방 교육은 영명보육원과 함께 흡연의 위험성과 청소년기의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질환과 암 등 흡연과 질병에 관한 교육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전문 강사가 실시하게 되며, 약물남용예방교육은 어른들의 과다한 음주로 알코올 중독인 부모들이 증가하면서 가정폭력으로 이어져 가정이 해체되는 등 가정과 지역사회의 문제로 확산되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문제의 심각성을 교육해 호기심으로 접할 수 있는 흡연과 음주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한다.
한편 시 보건소는 지역의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학생 금연교육뿐만 아니라 군부대, 직장, 대학교와 연계해 체계적인 금연교육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세종/임규모기자 lin13031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