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으로 방송에서 퇴출당한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36)이 SBS TV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했다.
지난 14일 오후 ‘스타킹’에서 연예인과 스포츠맨들의 마사지를 담당한 마사지사 김무열씨가 ‘기적의 10분 마사지’를 소개하는 장면에서 고영욱이 패널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 방송됐다.
약 10분간 진행된 이 코너에 5차례 정도 모습이 나왔다. 시청자들은 “고영욱이 갑작스레 등장해 불쾌했다”, “제작진이 편집을 무성의하게 했다”고 비판했다.
제작진은 고영욱이 성폭행 혐의에 연루되지 않았을 당시 녹화한 것이라며 고영욱이 홀로 등장하는 장면은 모두 편집했고, 흐름상 편집할 수 없는 장면을 내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