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17일 지역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17개소에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는 공급업체인 증평군친환경영농조합법인의 친환경농산물 경작 및 공급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역 내 초·중학생 무상급식 및 모든 학교 친환경 농산물 급식지원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괴산증평교육지원청, 학교, 친환경 급식운동본부 관계자를 비롯해 학부모, 담당 공무원 등 30여명이 점검에 참여했다.
점검단은 친환경농산물의 경작에서 공급까지의 농산물의 품질 및 신선도를 비롯해 전반적인 실태를 조사했으며, 작업장과 보관실의 청결상태 등을 점검했다.
현재 증평군에서 각 학교에 지원되는 친환경농산물 지원품목은 친환경 쌀을 비롯해 찹쌀, 유색미, 고춧가루, 감자 등 5가지 품목으로 군은 연간 2억8500만원을 투입해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 지역 내 17개소 6000여명에게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증평군에서는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무상급식과 더불어 친환경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역에서 재배된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도 확보할 수 있고 학생들의 건강도 증진시킬 수 있는 친환경 급식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증평/최돈형기자 cjvs0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