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은 위생 관리 상태가 우수하고 음식문화 개선 및 좋은 식단에 앞장선 관내 일반음식점 11곳을 2012년 신규 모범업소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17일 청원군보건소 회의실에서 모범업소로 지정된 영업주에게 지정증을 수여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모범업소는 건물 구조 및 청결 상태, 친절도, 위생상태 등의 모범 음식점 지정기준과 좋은 식단제 이행 여부 등을 현지 실사한 후 청원군 음식문화개선운동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됐다.
신규 지정 모범업소는 놀부보쌈(내수), 초정장뇌산삼백숙(내수), 명동칼국수샤브샤브(오창), 명동왕뚜껑생삼겹살(오송), 우뜸(오송), 낭성칼국수(낭성), 이븐데일레스토랑(미원), 돈버거하우스(남일), 초대오리샤브(남이), 나루터가마솥 소머리곰탕(문의), 선비묵집청원점(문의) 등 11곳이다.
모범 음식점 선정 업소에는 모범 음식점 지정증과 표시 간판이 배부되며 시설개선 융자금·쓰레기봉투 등이 지원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군 홈페이지 등에 게재돼 관내 및 다른 지역 등에 널리 홍보되며 각종 행사 시 모범 음식점 이용 권장 등의 지원도 받게 된다. 군은 이번에 지정된 모범 음식점들이 군 음식문화 개선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윤 청원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음식은 단순한 먹을거리만의 기능이 아니라 그 지역의 문화를 상징하는 훌륭한 관광 상품”이라며 “친절한 서비스와 함께 고유한 향토음식을 계승·발전시켜‘잘사는 청원 따뜻한 지역사회’의 민간 홍보사절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원/오효진기자 ohj303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