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는 여름철 폭염과 고온다습한 날씨로 식중독 등 수인성식품·매개질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건강한 여름나기’캠페인을 전개한다.
17일 오후 2시 상당구 북문로 롯데시네마 앞 일원에서 실시하는 이번 캠페인에는 상당·흥덕보건소, 청원군보건소, 위생안전과, 충북도 직원과 위생관련단체가 합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감염병과 식중독이 없는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올바른 손씻기, 음식물 익혀먹기, 안전한 음용수 사용 등 개인위생 수칙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또 어패류 생식 등을 통해 감염되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특히 간질환, 당뇨병 등 저항력이 약한 만성질환자의 경우 어패류 생식을 금하고 충분히 익혀 섭취할 것,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을 것 등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인성 전염병이나 식중독 발생 및 의심시에는 상당보건소(200-4036), 흥덕보건소(200-4182)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청주시보건소에서는 최근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 추진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병·의원과 초·중·고, 어린이집, 산업체 등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감염병 정보모니터요원을 통해 설사환자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유관기관 및 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상황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24시간 상시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청주/남윤모기자 mooo6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