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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무상급식 시행 ‘긍정적’평가

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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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7.17 19:38
  • 기자명 By. 박희석 기자

대전시의 무상 급식 시행 1년을 맞아 지역 내 학부모 만족도 조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지난 1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에 이어 의무교육 차원의 학교 무상(의무)급식을 초등학교 1∼4학년까지 확대 시행하면서, 건강한 학교 무상급식 유지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학교급식의 전반적 운영에 관한 의견수렴을 위해 시행됐다.

조사는 실제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5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5일간 대전시 각 자치구별로 같은 표본수로 시행됐으며, 응답자의 평균 자녀수는 1.33명이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38% 포인트이다.

학교 무상급식 시행이후 절감되는 급식비 활용에 대한 답변으로는, “문화·관광 등 현장학습비 41.4%, 학교준비물비 23%, 학원 수강비 18.8%”로 나타났다.

올해 초등생 1~4학년까지 시행되는 대전지역 학교무상급식에 대해 학부모들은 “질과 양의 저하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들의 교부관계 및 학교생활 집중도를 묻는 응답에는 개선이 됐거나 시행이전과 그대로라는 응답(79%)이 개선된 것이 없다는 응답 21%에 비해 높았다.

급식의 질 유지관리를 위해, 급식 현장방문과 학부모 대표·영양교사 등 급식관계자와의 주기적인 모니터링 운영에 대한 견해를 묻는 응답에는 도움이 되거나 차이가 없다는 응답(88.4%)이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응답 11.6% 보다 많았다.

또 학교 무상급식 시행 이후 앞으로 가장 중점을 둬야 할 사항으로는 급식 질 저하방지 34.6%, 무상급식 시행 대상 확대 25.8%, 친환경 우수농산물 제공 확대 17%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학교 무상급식 시행 이후 절감되는 급식비 활용에 대해서는 문화·관광 등 현장학습비 41.4%, 학교준비물비 23%, 학원 수강비 18.8% 등에 쓰이는 것으로 응답했다.

설문결과를 통해 일부 시민이 무상 급식 시행으로 인해 급식의 질이 떨어지거나 급식의 양이 부족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는 기우인 것으로 분석했다.

지속가능성조사센터는 매년 학교 무상 급식 시행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를 비교 분석해 지속적으로 개선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로 시행 1년을 맞은 대전시 학교무상급식은 각 자치구를 통해 지역내 143개 초등학교별로 지원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해 초등학교 1∼2학년에 이어 올해에는 1∼4학년, 2013년도에는 1∼5학년, 2014년에는 초등학교 전체로 확대시행 될 예정이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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