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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회의 도시 대전’ 위상 높아진다

국제회의 개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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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7.18 19:54
  • 기자명 By. 박희석 기자

대전에서 개최되는 국제회의가 늘어나면서 국제회의 도시로서 위상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에 따르면, 대전컨벤션센터(DCC) 개관 이후 국제회의 개최건수는 2008년 30건에서 2010년 34건, 2011년 48건으로 증가했다.

올해에는 58건의 각종 국제회의가 개최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외국인 참가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컨벤션을 위해 대전을 찾은 외국인수는 2010년 5449명, 2011년 6407명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7000명을 넘어 역시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현재 외국인 방문자수는 5405명으로 이미 지난 해의 84%를 달성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국제회의협회(ICCA)의 국제회의 통계에 따르면, 대전은 2010년 서울, 제주, 부산, 인천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2011년에는 서울, 제주, 부산에 이어 대구와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해 한 단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컨벤션 인프라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창원, 제주 등 다른 지역에 비해 뒤늦게 건설돼 불모지나 다름없던 대전이 불과 몇년 사이에 여러 도시를 추월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제회의 유치 만큼이나 컨벤션 인프라 확충을 위한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는 세종시 정부기관 입주, 과학벨트 조성 등으로 증가하는 전시·컨벤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또 올 2월 DCC 인근에 있는 대전무역전시관을 KOTRA로부터 매입했고, 매입한 전시관과 인근 부지를 활용해 2016년까지 국제규모의 다목적 전시·컨벤션 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까지 3억 6000만원을 투입, MICE산업 관련 정보를 통합 구현하는 ‘대전 MICE 포털’을 구축 중에 있다.

한편 엑스포과학공원 부지내 복합테마파크와 첨단영상산업단지가 들어설 계획으로 DCC 일대가 숙박, 관광, 식당 등 편의시설이 갖춰진 MICE 복합단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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