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비인면 선도리에 향토음식 체험장 ‘고수록’이 20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고수록’은 서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지역 식자재와 문화를 활용한 스토리가 있는 향토음식 체험 공간으로 금년 5월에 향토음식 체험장 198㎡로 조성됐다.
체험장은 제4회 한산모시 맛 자랑 전국경연대회 대상 수상자이며 서천군우리음식연구회에서 활동 중인 황요순씨가 운영한다.
체험상품은 손김체험, 텃밭체험, 갯벌체험과 김 음식 만들기가 있으며 이중 서천의 특산품인 김을 이용한 김 음식 만들기는 김 떡, 김 부침개, 김 장아찌 등을 직접 만들어 체험함으로써 농가소득까지 연결된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지역에서 직접 재배하거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고수록 밥상, 비빔밥, 김뚝수제비 등 시식 상품도 추진한다.
한편, 향토음식 체험장‘고수록’은 비인면 선도리 바닷가에서 서식하는 해초류의 명칭으로 향후 지역의 특성을 살린 메뉴 및 패키지 상품개발 등을 저극 시도해 서천 식문화 계승발전에 이바지해 나갈 계획이다.
서천/신준섭기자 jsshin5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