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아프리카 7개 개발도상국 농업개발과정 연수생 19명의 수료식을 갖고 80일간 교육일정을 마쳤다.
이번 연수사업은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지난 2010년부터 아산시가 중앙정부 대외원조기관인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와 공동으로 추진해온 사업으로 올해까지 총 3회 43명이 연수를 마친 것.아프리카 개발도상국 연수사업은 아산시 선진농업기술을 아프리카 저개발국가에 전수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이를 계기로 아산시의 위상을 국·내외에 한층 높일 수 있는 입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연수는 아프리카 7개국에서 온 농업관련 전문가 총 19명으로 이집트3, 케냐3, 탄자니아3, 우간다3, 에티오피아3, 모잠비크2, 수단2명의 연수생들은 그 동안 아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벼농사, 축산, 농기계, 특화작물(옥수수, 감자, 토마토) 등 농업분야 전반에 걸쳐 이론과 실습교육을 받았다.
연수생들이 본국으로 돌아가면 그간 배우고 체험한 한국의 선진농업기술과 경제개발경험을 바탕으로 식량증대와 농업기술 전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수 참가자인 냔지씨는 “80일간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됐으며 특히 한국의 농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많은 체험을 한 것이 탄자니아 등 연수 참가국 농업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아산시가 더 발전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내년도에도 계속해 알찬 연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이강부기자 leekaldon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