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연풍초등학교(교장 윤백만)는 19일 국립국악원 단원을 초청해 전교생 및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강당에서 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에는 연풍초등학교 이외에도 주변 학교인 연풍중학교, 칠성초등학교 학생들까지 함께 한 자리로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은 우리 고유의 감성 국악기로 음악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국악의 묘미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이날 공연은 기악합주 시나위를 시작으로 판소리 ‘흥보가’의 ‘박타는’ 대목과 검무 무용, 흥겨운 리듬이 있는 사물놀이, 부채들의 향연인 부채춤, 육자배기, 개고리타령 등의 민요로 진행됐다. 국립국악단의 열정적이고 활기 넘치는 무대를 관람하면서 연풍 지역 어린이들은 온 몸으로 음악을 느끼고, 음악의 즐거움을 가슴 속에 새기는 시간이 되고 있다.
괴산/손근덕기자 news555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