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해병대전우회가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에 발 맞춰 세종시 해병대전우회로 새롭게 출범했다.

세종특별자치시 해병대전우회(회장 김충식)는 지난 19일 오후 7시 조치원읍 남리 신신웨딩컨벤션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출범을 알렸다.

유한식 세종시장, 유환준 세종시의회의장, 신정균 세종시 교육감 등 지역 내 주요인사 들과 해병대 전우회원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해병대전우회 헌장낭독을 시작으로 세종시 해병대전우회 인증장과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대한민국 해병대 전우회 김인식 총재로부터 세종시 해병대전우회기를 이양 받은 세종시 해병대전우회는 해병의 밤 행사를 통해 회원 상호 간 화합과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시 해병대전우회는 해병대를 전역한 지역주민으로 구성돼 주야간 취약 지 방범순찰활동 및 청소년선도활동을 전개하고 각종 재난 재해 상황 발생시 인명구조 활동과 함께 조치원복숭아 축제 등 지역행사 때마다 교통질서 봉사활동을 수행 하는 등 지역사회의 봉사활동에 앞장서 왔다.

유한식 세종시장은 축사를 통해 재해현장이면 어느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는 해병대 특유의 불굴의 정신과 헌신적인 봉사를 치하하고 지역사회의 파수꾼으로서 어두운 곳을 밝히는 등불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해병대전우회 관계자는 “이번 발대식은 세종시 출범에 발맞춰 새롭게 조직을 정비하고, 광역자치단체 지위에 걸 맞는 지역봉사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다짐대회의 성격을 갖는다”고 말했다.

세종/임규모기자 lin13031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