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세계 선도하는 희망찬 세종교육… 비전 2030 선포

조화롭고 품격 높은 창의인재 육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2.07.24 18:22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3대 추진전략·5대 프로젝트 수립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신정균, 이하 ‘교육청’)은 24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세종교육 비전 2030 선포식을 개최하고, 대한민국 대표교육으로서 세종교육의 첫 발을 본격적으로 내디뎠다.

이날 선포식에는 유한식 세종시장, 유환준 세종시의회 의장, 이해찬 국회의원 부인 김정옥 여사, 최민호 전 행복도시 건설 청장, 이임숙 세종시 학부모 연합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관내 학교장, 학부모, 교직원 및 일반시민 등 약 800여명이 참석해 비전 선포를 함께 축하했다. 또 김종성 충남교육감, 이기용 충북교육감, 김신호 대전교육감은 축하영상을 통해 지지와 응원을 보내 왔다.

세종시교육청은 세계를 선도하는 희망찬 세종교육 이라는 비전과 조화롭고 품격 높은 창의인재 육성 이라는 교육지표 아래, 3대 추진전략 및 5대 프로젝트를 수립해 역점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3대 추진전략의 첫 번째는 창의·인성교육의 선도모델 구축으로 세종교육은 학교 안-밖의 연계, 교과서학습-체험학습의 조화 등을 통해 지·덕·체 교육을 실현하고 감성적인 학교 공간 설계 및 학급당 학생 수 20~25명 유지를 통해 교사-학생 간 상호작용을 확대한다. 이와 같이 인성교육을 강화함으로써 학교폭력·집단따돌림·체벌이 없는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를 구현한다.

두 번째는 세종시를 스마트교육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으로 IT 기술을 활용한 학습 환경 구축 뿐 아니라 학교급별·교과별 스마트교수-학습모형을 개발·확산하고 스마트교육 선도 교원 양성 및 행정가, 연구자, 학생,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자발적 집단연구모임(SIG:Special Interest Group)의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단순히 스마트 첨단기기를 활용한 수업에서 다양한 학교 안팎의 학습자원을 활용한 수업으로 개념을 확장해 세계적으로도 가장 선진적이고 모범적인 스마트교육을 실현할 계획이다.

세 번째 전략으로는 예정지역과 편입지역의 동반발전으로 편입지역 학교에 대해 교육의 기회-과정-결과에 이르는 전주기적 지원을 추진하고, 인접한 3~4개교가 학교군 을 형성해 방과 후 학교 이동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편입지역에 특화된 지역학교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예정지역 학교의 첨단학습 환경과 편입지역 학교의 체험학습 환경을 바탕으로 상호교류를 활성화해 도농학교 교류의 선도모델을 확립한다.

세종시 교육청은 위 3대 장기 추진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중. 단기 역점사업으로서 5대 프로젝트를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그 첫 번째는 효행(孝行)을 생활화하는 올리사랑 (부모를 향한 자녀들의 사랑을 의미하는 순 우리말)프로젝트로 올리 사랑 선도학교(초2, 중1, 고1)를 지정·운영, 효 인정교과서 제작·활용, 효 교육 연수체제 구축 및 효행 모범사례 발굴. 시상 등을 통해 바른 인성을 가진 학생과 폭력 없는 학교를 육성한다.

두 번째는 세종교사 신바람 프로젝트로 교원의 행정업무 경감, 교사의 교과·레저동아리 및 각종 연수 지원, 학습 연구 년제와 수석교사제 확대, 세종교육대상제 운영 등을 통해 세종교육의 주체로서 교사의 사기진작 및 전문성 신장을 추구한다.

세 번째는 신개념 스마트교육 프로젝트로 편입지역 학교를 포함한 스마트교육 기반시스템 구축, 스마트교육 연구학교 및 스마트교육체험연구센터 운영 등을 통해 학생 개별의 수준과 적성을 고려한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한 체제를 확립해 국내·외에 교육 컨텐츠와노하우를 확산하는 등 세계적인 스마트교육 거점으로 발돋움한다.(12년 상반기 참샘초·한솔중·한솔고를 스마트교육 연구학교로 지정 완료.)

네 번째는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연계한 다양한 특수목적고 설립, 자율형 공립고 운영, 취업 명문 특성화고 육성 등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계열 명품 특성화 교육타운을 조성한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방과 후 학교 특성화 프로젝트로 방과 후 학교 지원센터를 통한 프로그램 개발 및 공모제 운영 등으로 우수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12개 지역기관과 MOU를 체결해 교육·재능기부를 활성화한다. 또 연합 학교군간 학교버스를 운영해 학생의 선택권을 확대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세종시를 하나의 방과 후 학교 시스템으로 구축한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세종교육은 세종특별자치시의 성장 동력으로서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2012년 대비 2030년 세종교육은 학교수 4배, 학생수 6.4배, 교육재정은 9.1배 증가할 뿐 아니라, 대한민국 선진교육의 발원지로서,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학교와 명품학습도시 건설을 통해 교육이 도시의 발전을 선도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정균 세종시교육감은 “세종교육 비전 2030 달성을 통해 세종교육이 비단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미래교육의 선도모델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의지를 밝혔다.

유한식 세종시장은 축사에서 “명품도시를 만드는 첫 걸음은 세종시 교육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세종시 교육을 위해 세종 교육가족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며 “비전 선포식을 기초로 해서 명품 교육을 만들자고 당부 한 뒤 시에서도 시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과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는 7월 현재 예정지역에 유1, 초1, 중1, 고1개교 등 총 4개교에 약 0. 1만명의 학생이 재학 중 이며, 편입지역에는 유21(병설18,사립3), 초19(공), 중8(공), 고4(공3,사1) 등 총 52개교에 약 1.2만명의 학생이 재학 중 으로 2012년 하반기에 유 1개교, 초 1개교 추가 개교 할 예정이다.

또한 예정지역 내에 목표인구 50만명을 고려해 특수목적고(외고·과고·예술고), 특수학교 2개교 등을 포함 2030년까지 150개교를 단계적으로 증설할 예정이다.

세종/임규모기자 lin13031303@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