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와 ㈜청암(CA)그룹(회장 이언구)은 25일 오전 11시30분 대학 명곡정보관 5층 회의실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산학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청암그룹과 건양대는 학생 현장실습 및 해외연수프로그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실무 등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키로 했다.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간 2800만 원의 ‘청암장학금’도 정기적으로 지급키로 했다. 이런 식으로 양성된 우수인재는 청암그룹이 적극 채용키로 했다.
또 대학의 우수 인력 및 장비 등을 활용, 대학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개발한 기술을 적극 사업화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청암, 청암클릭, 청암솔라, 청암물류, 청암IT 등 청암그룹 7개 계열사와도 산합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김희수 건양대 총장은 “우리 고장의 대표기업인 청암은 평소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많이 쓰고 기업의 이익을 후배들을 위해 환원해왔다”며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산학협력을 통해 우수인재를 공동으로 양성하고 지역을 함께 발전시켜나가자”고 했다.
이언구 청암그룹 회장도 “김 총장께서 고향에 좋은 대학을 세워 우수 인재를 양성하면서 지역이 한층 발전했다”며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이 키운 우수인재를 영입해 회사발전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건양대 측에서 김 총장을 비롯해 신숙원 대외협력부총장, 정영길 특임부총장, 박형서 장학처장, 지진호 홍보처장, 김진수 산학협력단장이, 청암 측에서 이 회장과 김갑선 사장, 청암 IT 이종탁 사장 등이 참석했다.
논산/이 용기자 truemylove@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