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단산중고등학교(교장 이달원) 전교생 50여명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파주일원에서 더위와 자신을 이기는 나라사랑 병영체험 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력 향상과 품성 함양을 위해 충실히 생활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심신수련과 정신교육을 통해 나라사랑과 안보의식을 고취시킴을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DMZ 유적지 투어, 유격과 비트 체험과 땅굴 견학 등의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첫날에는 1·21 침투 로와 생활관 견학, 유격훈련과 군장 체험, 안보 통일 강의와 야간에는 경계근무까지 체험해 현역 군인들의 생활을 직접 체험했으며 둘째 날은 서바이벌 게임, 구보와 행군, 담력 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마지막 날에는 제1땅굴 견학으로 학생들로 하여금 분단국가의 비애를 되새겨보면서 통일의 필요성과 열망을 깨닫는 시간을 갖았다.
단산중고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교 울타리를 벗어나 실질적 병영생활을 선·후배와 함께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이었고, 학업의 압박감 해소와 더불어 나라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단양/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