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김정봉 의원(부강면)은 세종시의회 제 2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성신양회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촉구하며 앞으로 주민의 삶에 현격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업체 인허가 시에는 사전 집행부의 충분한 검토와 주민과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청원군 기초의원으로서의 역할이 아닌 세종특별자치시 광역의원으로서의 책무에 긍지와 열정을 가지고 후회 없는 초대 세종시민의 머슴이었음을 일생 중 가장 큰 보람이었다고 기억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성신양회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본 문제에 대해 그동안 유한식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에서도 성의 있는 접근을 강구 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하지만 아직까지 여전히 주민과 해당 업체와는 평행선을 긋고 있는 실정으로 녹색도시·첨단도시 등 명품도시의 기치 아래 탄생한 세종 시에 주민의 생존권과 환경권은 물론 우리 어린 자녀들의 학습권마저 침해할 수 있는 환경 공해 등의 우려가 심각한 업체는 마땅히 제지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앞으로는 이와 같이 주민의 삶에 현격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위험물 내지 환경공해 업체 인허가 시에는 사전에 집행부의 충분한 검토 및 주민과 협의가 사전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할 것 이라고 밝히고, 지난 17일 의회의 성명서 발표를 통한 신속하고도 능동적 대처는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세종시 의회의 긍정적 이며 역동적인 의회 상을 보여 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기군, 공주시, 청원군 일부를 합해3개시군의 역사와 문화로 구성된 세종시의 특성상 지역의 정체성 확보와 주민의 유대 강화를 위해서는 주민자치 활동의 변함없는 보장과 주민 간 화합을 강조하며, 백여 년간의 행정. 지리. 문화적 격차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한 효과적인 대안은 3개 시. 군 사회단체 교류의 활성화 및 주민자치 활동의 활성화 뿐 이라며, 기존의 전체 예산 대비0.6%에도 미치지 못하는 사회단체 보조금과 비영리단체 보조금, 주민자치 프로그램 사업비 등으로는 대승적인 차원의 배려와 소통, 이해와 화합을 통한 새로운 세종시민의 저력의 창출은 한계가 있다며 심도 있는 고민과 검토를 통해 적정수준의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제안 한다고 밝혔다.
세종/임규모기자 lin13031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