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명학생교육원(원장 이근청)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청명 한울타리 가족성장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70여명(30가족)은 첫날 ‘사랑의 날’을 주제로 캠프 화이어, 촛불의식, 가족의 화목을 염원하는 풍등 날리기 시간 등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을 여는 ‘가족 화합의 밤’을 보냈다.
특히, 촛불의식과 소원을 적은 풍등을 바람에 날려 보내는 행사를 하면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시간 속에 학생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 학부모들은 교사와의 개별상담과 학부모 상호간 의견을 교환하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는 ‘마라톤 상담’도 밤늦은 시간까지 진행됐으며 지난 27일에는 온 가족이 하나가 돼 서바이벌 게임, 세금천 래프팅 등의 체험을 하면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근청 원장은 “가족단위 행사를 진행할 때마다 학생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변화한다는 것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가족에 대한 부정적 생각이나 감정을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오효진기자 ohj303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