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 평생교육원내에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음악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음악연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모여 만든 백석관악앙상블(백석평생교육원)이 천안교도소 대강당에서 연주회를 개최했다.
의사, 교수, 일반기업사장,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직업의 총 20명의 아마추어들로 구성된 음악단체인 백석관악앙상블은 올해 3월에 창단되어 지난 4개월 간 어려운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기 위한 연주 연습에 매진했다.
창단 이후 첫 연주회를 개최하는 백석관악앙상블의 연주회는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천안교도소에서 진행되었고 교도소 연주회에서는‘아리랑 환타지’,‘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등 대중의 귀에 익은 곡들이 다수 연주됐다.
이번 연주회에 지휘자로 참여한 백석대학교의 정덕기 교수는 “오늘이 사람들 앞에서 하는 첫 연주회라서 많이 떨렸다” 면서 “비록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모여 만든 아마추어 음악단체지만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에게 음악으로 도움을 주기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석관악앙상블은 이번 천안교도소에서의 첫 연주를 시작으로 오는 9월 자살예방센터 모임의 연주, 10월에 개방교도소 연주 등 주로 소외 계층 및 거동이 어려운 환자를 찾아가는 음악회도 진행할 예정으로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마음 정형외과 최환석 원장 (010-5452-0171)으로 문의하면 된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