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보호관찰소 충주지소(지소장 박준서)가 지난 23~27일까지 5일간 충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분노조절 트레이닝’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석한 보호관찰 청소년들은 평소 분노조절 능력 저하, 상황판단 능력 미약으로 폭력, 절도 등 범행을 저지른 전력이 있는 보호관찰 청소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어 이들은 모두 10회에 걸쳐 PITR 검사, 자신의 분노상황 지각하기, 분노상황 사례 및 대처 방법 나누기, 분노의 대상에게 용서의 편지를 쓰고 쓴 편지 내용을 태워 날려 보내기 등 부정적 심리와 습관으로 형성된 분노표현의 방법을 찾아 지혜롭게 해소하고 표출하는 분노조절의 방법을 배웠다.
충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는 “보호관찰 청소년의 부정적 감정을 정화하고 자기효능감을 향상시켜 순간적인 화때문에 일어나는 우발적인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라고 기대했다.
충주지소 관계자는 “‘분노조절 트레이닝’프로그램이 끝나더라도 보호관찰 청소년과 가족 상담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재범예방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김상민기자 ksm30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