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도로변의 전봇대를 옮기지 못해 버스가 들어오지 못하던 마을의 숙원사업이 해결될 전망이다.
박완주(천안을·민주통합당)국회의원은 지난 27일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모시1리에서 한전 관게자와 함께 전봇대 이설 추진과 관련된 간담회를 실시했다.
박 의원실에 따르면 이 마을은 수년째 버스노선의 연장, 신설을 요구했으나 마을입구의 전봇대로 인해 버스가 방향전환을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
마을주민들은 지난 1월 전봇대의 이설과 버스노선의 연장 또는 신설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작성해 천안시의회에 제출했었으며, 당시 후보자이던 박완주 의원에게도 이 사실이 전해졌었다.
당시 주민들은 청원서에서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공단의 전봇대가 옮겨지는데 천안시가 민원을 해결해주지 않으면 우리는 대통령에게 이를 말해야 한단말이냐’며 조속한 이전을 요청했었다.
박 의원은 국회개원 후 관련 민원을 해결하는 적법적인 절차와 방안에 대해 질의하고 이에 대한 답변을 얻어낸 것.
그 결과 한전천안지사는 현장을 방문해 민원내용을 청취하고 이설업무에 대한 협의 후 공중통행불편 지장 전주 이설을 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지리를 마련했다.
한전 천안지사 관계자는 민원신청방법과 전주이전 위치 등에 대해 주민과 협의 결과 30~40일이면 이전이 가능하다고 마을주민들에게 설명했다.
박완주 의원은 “한 마을의 숙원사업이 주민들과 함께 노력함으로써 해결될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며 “지역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지역발전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자세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