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세평] 대기업 수시채용과 공개채용의 차이점과 공략법
안경희 대전고용복지플러스센터 취업전문강사
2023-02-22 충청신문
2022년 취업컨설팅을 직접 하면서 느꼈던 것은 예상보다 많은 기업이 수시채용으로 전환을 했구나, 특히 분위기가 좋아 보이는 기업의 경우에는 수시채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물론 다른 대기업들은 여전히 공채로 채용이 진행되기도 하였다. 오늘은 수시채용과 공개채용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그렇다면 어떻게 대비하고 준비하면 되는지 공략법에 대해서도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1) 수시채용=대부분 빅테크, 공채=전통 대기업-수시채용의 경우 빅테크 기업들의 비중이 상당히 크다. 일명 네카라쿠배로 불리는 백테크 대장들은 거의 100% 수시채용으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그 외에 전통적인 대기업들은 아직까지는 공채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최근 전통적인 대기업들도 수시채용을 차츰 늘려가고 있다.
2) 모집시기-수시채용은 말 그대로 수시로 채용하는 것이기에 공고가 정해져 있는 시기와 관계없이 공 지가 된다. 따라서 지원을 염두에 두고 있는 기업이 수시채용 방식을 띄고 있다면 하루 한 번 씩은 회사 채용사이트에 접속해 공고를 확인 해야 한다. 공채는 1년에 총 2번 상반기, 하반기에 모집을 실시 하니 그에 맞춰 스펙과 자기소개서를 준비 하면 된다.
3) 직무구분-수시채용은 직무 구분이 매우 세부적이다. 왜냐하면 공채와 달리 부서에서 직접 인력충원 을 요청하여 채용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공채는 수시채용과 달리 중분류 수준으로만 직무가 구분되어 있다.
◇공개채용(공채) 공략법
1. 채용 시즌전, 정량적 스펙을 미리 쌓아두기-공개 채용의 경우,수시채용과는 다르게 매년 3월 9월쯤 공고가 100%진행됩니다. 따라서 본인이 희망하는 회사가 요구하는 최소한의 정량적 스팩(영어성적,자격증등등)을 3월,9월 전에 완료하는 것을 추천한다.
2. 스펙과 자소서를 구성해놓기-앞서 설명했듯이 공채는 대분류 직무만 확정되어있을 뿐 세부 직무는 확정되지 않는다. 따라서 스펙과 자소서를 특정 세부직무에 맞춰서 구성하기 보다는 두루두루 다 잘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다만 예를 들어 마케팅이라면 세부 직무로 퍼포먼스 마케팅 / 콘텐츠 마케팅이 있는데 이둘 중 하나에만 초점을 맞추어 자소서,스펙을 구성한다면 탈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3. 면접방식을 미리 파악하고 대비할 것-공채의 경우,수시 채용에 비해 상당히 독특한 면접 방식이 존재한다. 한 예로 2022년 하반 기에 삼성,SK, 신한 등 대표적 대기업 모두 하루 종일 면접을 진행하는 1 Day 면접이 진행되었다. 이런 독특한 면접은 철저히 준비한 자가 더 합격률이 높을 것이다.
◇수시채용 공략법
1. 매일 채용공고를 확인할 것
수시채용의 경우, 공채와 다르게 기업이 원할 때 채용공고가 공지가 된다. 취준생들은 다른것들을 준비하면서 공고를 놓치는 경우도 매우 많다. 그래서 일정기간에 매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인이 희망하는 기업이 수시채용이라면 매일 채용공고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하고 공고를 찾고 스케줄을 관리하는 방법이 바람직하다.
2. 공채와 다르게, 자소서 & 스펙을 세분화 시켜라
수시채용의 경우, 공채와 다르게 세부 직무, 부서가 필요한 사람을 채용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당장 일할 사람을 채용하는 방식이기에 앞서 언급한 공채와는 완전히 다른 접근방식 이다. 채용공고가 공지되면 직무소개서를 매우 깊게 분석하여 그에 맞게 스펙과 자소서를 구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직무에 맞춤으로 자소서 스펙을 구성해야만 합격 확률이 높아진다고 볼수 있다.
3. 최근 기업이슈 와 해당부서 관련 업무 이슈를 파악할 것-수시채용의 경우 해당부서의 실무진들이 면접에 참여한다. 해당부서와 관련된 심층이슈, 사업 방향성에 대해 알고 있는가, 없는가를 상당히 중점적으로 파악하려고 한다. 그래서 이런 것들은 사실 많은 정보를 찾고 수집해야만 한다. 해당부서의 혹은 사업부의 핵심 이슈를 파악하는 것을 추천한다.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은 본인이 어떤 유형의 전형을 지원하는지 잘 대비한다면 좀 더 합격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많이 준비한다고 합격률이 높은 것은 절대 아니다 필요한 것 요구하는 것 딱! 그것만 준비하면 된다. 올해도 우리모두 파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