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으로 코막힘, 맑은 콧물, 재채기 눈이나 코의 가려움 등의 전형적인 증상 외에 구강호흡, 코골이, 비음, 집중력 장애, 활동성 저하 등이 있을 수 있다”기온이 뚝 떨어지고 일교차가 큰 요즘같은 시기엔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각종 질병이 찾아오기 쉽다. 그 중 단골손님은 단연 감기다. 하지만 증상이 비슷하다고 감기로 오인했다간 큰 코(?)다치는 질환이
요즘처럼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때, 가장 조심해야 할 질환이 바로 심근경색이다. 예고 없이 또는 증상이 나타난 지 1시간 이내 사망하는 돌연사가 증가하기 때문이다.실제 겨울철 기온이 1도 떨어질 경우 심혈관 질환 사망률이 1.72%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로는 심근경색증은 날씨가 본격적으로 추워지는 12월, 급성 뇌졸중 환자는
복통은 복강 내에 있는 위, 소장, 대장, 간, 담낭 및 췌장과 같은 소화기관의 이상으로 주로 생기지만 간혹 심장, 폐, 콩팥, 자궁, 난소 등 복강 외에 위치한 기관에서 유발되기도 한다.이처럼 복통의 이유는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복통의 양상에 대해 여러 질문을 하게 되고 배를 직접 만져보며 의심되는 질환에 맞는 검사 등을 선택한다. 따라서 복통
최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고도비만을 해결하기 위해 위밴드 수술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모습을 감춘 지 40여일 만에 공식석상에 나타난 김정은 위원장이 10㎏ 가량 빠진 모습을 보이자 위밴드 수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말이 나온 김에 위밴드 수술을 비롯한 비만대사수술의 종류와 효과에 대해 알아보자.고도비만은 당뇨병, 고
“만 75세 생일을 경과해야 하고 전체 임플란트는 2개까지이며 평균 1개당 60여만 원의 본인 부담금이 있고 재료는 도자기에 의한 것으로 한정”지난 7월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임플란트 시술에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또한 2015년에는 70세 이상부터, 2016년에는 65세 이상부터 임플란트 보험과 틀니보험이 확대 적용된다.비용부담으로 치과진료를 꺼
임신과 출산은 인생에서 가장 큰 축복 중 하나이지만, 부모로 입문하는 길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을 동반하기도 한다. 그래서일까. 각종 육아정보와 조언들이 넘쳐난다.그런데 살피고 살펴봐도 궁금증은 끊임없다.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고민도 이어진다.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병원을 찾는 산모들이 자주 하는 질문에 대답해본다.임산부는 감기가 걸려도 약을 먹으
성장이란 세포의 증식과 비대로 키와 몸무게가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성장에는 사회·경제적 여건, 출생계절, 영양상태, 만성 질환의 유무, 호르몬 및 성장인자 등 유전적 또는 환경적으로 많은 인자들이 영향을 준다.인간의 성장은 크게 3단계로 구분되는데, 출생기에서 2세까지는 10∼25㎝ 정도로 급격히 자라며, 2세 이후부터 사춘기 시작 전(남아 10세
이비인후과를 찾는 난청 환자들은 치료가 당장 급하지 않은 노인성 혹은 소음성 난청 환자로 원인을 치료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하지만 치료시기를 늦춰서는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잘 들리던 귀가 들리지 않는 ‘돌발성 난청’ 이 그것으로, 이럴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칠 기다려보면 낫겠지’ 하고 있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면 청력 회
‘아이스버킷 챌린지’와 더불어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루게릭병이 언급되면서 이 병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져 있다.드라마에서 작가로 나오는 남자 주인공 조인성의 증상은 이렇다.네 번째 손가락이 굽혀지지 않고 기침을 하는 것. 걱정하는 여자친구의 말에 “별거 아니다. 직업병 같다”고 담담하게 넘긴다. 하지만 이 증세가 루게릭병을 의심할 수 있는 복선
금모(45)씨는 오른쪽 팔뚝에 물컹한 덩어리가 만져진 후 계속해서 그 부위에 신경이 가있다. 통증은 없지만 왠지 모르게 크기가 조금씩 커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어느 순간 ‘혹시 암덩어리가 아닐까’ 라는 생각에 이르자 불안함이 밀려왔다.병원을 찾는 그의 병명은 지방종. 그러나 걱정했던 것과 달리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평생 가지고 살아도
역류성식도염, 생활습관이 중요하다식사 후 30분 정도가 지나면 가슴이나 명치끝이 쓰라려 오는 증세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통증은 보통 식후 30분에서 2시간 내에 오는데 10분 이상 지속되지만 몇 시간씩 지속되진 않는다. 어르신들은 홧병이라고 오인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이 역류성식도염이다.역류성 식도염은 위나 십이지장 내용물이 식도 내로 역류돼 불편한 증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에는 폭염이 한 달 이상 지속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해 폭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람은 외부 온도의 변화에 대응하여 일정하게 체온을 유지하는 항온동물이다. 폭염과 같은 고온환경에서 작업이나 활동을 계속할 경우 피부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땀을 흘리는 등 생리적 반응으로 열을 발산
“통증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얼음찜질을 해주거나 되도록이면 근육을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직장인 김모(32)씨는 여름휴가를 맞아 수상스키를 즐기다 허벅지 뒤쪽에 순간적으로 심한 통증을 느꼈다. 허벅지가 ‘뚝’하고 부러지는 느낌이었다. 처음 타보는 수상스키에 긴장해 다리에 무리하게 힘을 주느라 근육이 놀랐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통증은 멈추지 않았다.하는
“피부 진피와 피부의 깊은 부위인 피하 조직에 세균이 침범한 화농성 염증성 질환으로, 황색포도알균, 연쇄알균이 피부에 생긴 조그마한 상처를 통해 침입해 감염되는 급성 세균 감염증”급성 세균 감염증인 ‘봉와직염’ 환자가 여름철에 특히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월평균 봉와직염 환자를 분석한 결과 8월에 14만
사람은 누구나 잠을 청하기 위한 고유의 수면 습관을 가지고 있다. 옆으로 누워야 잠이 잘 온다는 사람, 베개를 안고 자야 잠이 쉽게 든다는 사람 등 모두 제각각이다.잠버릇은 자신도 모르는 질환에 대한 신체 반응이거나, 수면장애의 증상일 수 있다. 예를 들면 옆에 사람을 발로 차는 잠버릇은 ‘주기성사지운동증’이라는 수면장애의 증상일 수 있으며, 옆으로 자는
지난달 1일 탤런트 공효진이 십자인대파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십자인대파열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탤런트 원빈이 군 복무 중 의병제대를 한 것도 무릎 십자인대 파열 때문이었다. 이처럼 외상에 가장 쉽게 노출되는 관절이 바로 무릎이고 십자인대는 무릎내의 인대 중 가장 손상이 잦은 조직이다.무릎관절에서 허벅지 뼈와 정강이뼈를 연결해주는 기능을
울화병(鬱火病)이라고도 불리는 화병(火病)은 미국신경정신의학회의 정신질환에 대한 진단기준인 DSM-IV 부록에서 우리나라에만 있는 문화관련 증후군의 하나로 등장하게 되었다.주로 중년 이후의 여성들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일반 인구의 유병률은 4~5%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여성암으로 투병중인 환자들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되기도 했다.
지난해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암 예방을 위해 유방 절제술을 받으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그녀의 어머니가 암으로 7년 가까이 투병하다 56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것이 계기가 돼, 유방암에 걸리지도 않았는데 절제술을 받은 것이다.과거에는 유방이 크면 클수록 유방암이 생길 위험성이 높다고 여겨져 왔다.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상대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식중독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햄버거를 먹은 고등학생들이 단체로 식중독에 걸렸고, 제주도에서도 관광객이 집단 식중독 증세로 치료를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중독은 덥고 습해지기 시작하는 5월부터 벌레와 곰팡이 이물의 발생건수가 증가, 한여름에 비해 음식물 관리가 소홀한 5~6월이
불안과 초조를 동반한 ‘강박장애’를 앓는 환자가 20대와 30대에서 두드러지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2013년을 기준으로 강박장애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24.0%로 가장 높았고, 30대 21.2%, 40대 16.3%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20~30대 환자가 전체 진료인원의 절반에 가까운 45.2%로 나타났다
최근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각종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일찌감치 여름철 옷 차림으로 등산을 갔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오한이나 현기증, 사지마비가 동반되어 의식을 잃는 ‘저체온증’으로 인한 응급환자들이 많이 있다. 평지와의 온도차가 큰 산 정상을 오르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저체온증에 빠져들 수 있다.■평지와의 온도차가 큰 산 정상에
수전증은 질환명이 아니라 어떤 원인이든 간에 손이 떨리는 증상을 말한다.사실 이러한 떨림 혹은 진전(振顫) 현상은 손뿐만이 아니라 머리, 목소리, 다리, 턱 등 몸의 여러 부위에서도 나타난다.그러나 손떨림 혹은 수전증(手顫症)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신체 부위 중 손으로 하는 일들이 많고 가장 눈에 띄는 부위이기 때문이다.수전증을 일으키는 원인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퍼하고 있다. 울고 나면 눈이 빨갛게 충혈된다. 울어서 생긴 충혈은 시간이 흐르면 곧 회복된다. 하지만 눈 전체가 토끼눈처럼 붉은빛을 띠고 토끼눈이 좀처럼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마주치는 사람마다 “싸웠냐?” “전날 얼마나 과음을 했길래 그러냐”고 물어보는 통에 인간관계에까지 지장이 있지 않을까 노심초사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해열제, 두통약 등 진통제는 어느 가정이나 하나쯤 상비약으로 가지고 있을 정도로 그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약 중의 하나일 것이다.진통제는 두통, 치통, 생리통은 물론, 조제 감기약의 주요 성분이기도 하고 관절염을 비롯한 근골격계 통증에도 널리 쓰이는 우리나라에서 단일 약제로는 소화제 다음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사용되는 약제다.그러나 이처럼 처방 없이도
평소 굽이 높은 구두를 즐겨 신는 회사원 이유리 씨는 갑자기 발바닥 앞쪽이 타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했지만 날이 갈수록 증상은 더 심해져 걷기조차 힘들어 졌다. 족부 정형외과를 찾은 이 씨에게 내려진 진단은 지간신경종. 높은 굽의 하이힐이나 폭이 좁은 신발, 높은 깔창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다.지간신경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