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평균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치매의 유병률도 증가하는 추세다. 우리나라의 경우 65세 이상의 노인들 중 10%정도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매 환자들은 적절한 진단이나 치료 없이 단순 보호 또는 방치 상태에 놓여 상태를 더욱 악화시킨다. 치매에 걸리면 기억력 상실, 언어장애, 행동장애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될 뿐 아
요즘 구강건강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미용적인 측면까지 고려해 치아교정을 하거나 마음먹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수년전에 비해 치아교정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치아교정을 둘러싼 각종 오해들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교정치료는 언제 하는 게 좋을까. 치료는 성장기 시기의 치료와 성인에서의 치료로 나눌 수 있다. 성장기에 교정치료를 받는다면 단순한 치아 배열의
주부 김모씨는 갑자기 다리에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이 들고, 수면 중에 다리가‘움찔움찔’떨리는 통에 본인은 물론, 옆에서 함께 자는 남편까지 잠을 설치기 일쑤다. 처음에는 특별한 통증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하며 그냥 넘기려 했지만, 이 같은 증상은 사라지지 않고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다. 김 씨의 진단은 하지불안증후군.하
언제나 하이힐로 멋을 내던 유씨는 올 봄엔 운동화만 신어야할 신세가 돼버렸다.신발을 오래 신으면 발이 아파 걷기가 힘들고 쉽게 피로감을 느꼈으나 별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참고 지냈다.그러던 유씨의 발은 오른 발 엄지발가락이 조금씩 튀어나오기 시작했으며, 튀어나온 엄지발가락은 신발과 접촉하면서 자꾸 까지고 걸을 때마다 통증이 심했다. 참다못해 병원
기관지천식은 만성적인 알레르기 염증반응에 의해 기관지가 좁아져 발작적인 기침, 호흡곤란, 쌕쌕거리는 숨소리(천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천식이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급격한 산업화와 환경오염 증가, 생활환경의 서구화로 인해 집먼지 진드기 같은 원인 물질에 대한 노출을 증가되고,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알레르기반응이 잘 일어나게 변화됐기 때문으로
“소아 때 발생한 디스크 질환은 ‘퇴행성’질환 쪽으로 방향을 선회해 노인성 디스크 예비 환자군이 될 수 있으며, 퇴행화된 척추는 다시 회복하는 데 한계가 있다”어린아이들은 뼈 성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오래 엎드려 있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의자에 앉는 등 잘못된 자세습관을 갖게 되면 지속적으로 압력을 받는 부위의 근육과 인대, 관절, 뼈 디스크, 척추에 무
담석증은 고연령층에서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유독 20대에선 여성이 약 2배 많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이는 장기간 또는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해 지방섭취를 극도로 제한할 경우,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담낭에 고인상태로 농축돼 결국 돌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담석이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돌처럼 단단하게 응고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란 말이 있다. 우리 몸에서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 또 눈만큼 나이에 따라 변화가 심한 신체기관도 드물다.따라서 나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눈 질환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자칫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어 평소 나이에 맞는 눈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영유아기에 눈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그 결과나 합병증의 영향이 평생에 걸쳐
직장인 김 모씨는 자신의 심장이 시도 때도 없이 두근거려 걱정이 많다. 혹시 심장병이라도 걸린 게 아닐까 불안감이 크다. 실제로 김 씨처럼 심장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는 가장 흔한 증상이 두근거림과 통증이다.일반적으로 화를 낸다거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할 때, 흥분하거나 긴장된 상황에서는 가슴이 두근거린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
변비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우리는 대부분 변비가 있다고 하면 야채, 과일 등의 식유섬유소를 많이 섭취하라고 조언한다. 그렇다면 정말 식이섬유소를 많이 먹으면 변비가 해결이 될까? 변비는 크게 이완성 변비와 긴장성 변비로 구분할 수 있다. 이완성 변비는 장의 운동이 정상보다 느려서 생기는 변비로 성인보다 어린이나 노인층
콩팥은 혈액 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일을 한다. 뿐만 아니라 체내 수분의 대사를 조절, 나트륨, 칼슘, 인과 같은 미네랄과 영양 물질들의 균형 유지, 적혈구를 만드는데 필요한 조혈 호르몬 등을 분비하는 중요한 기관이다.그러나 콩팥은 문제가 발생해도 조기발견이 쉽지 않다. 심지어는 콩팥기능의 20%가 남을 때까지 특이한 증상을 자각하기 힘들어 심각한 정도로 진
요즘 관심이 높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는 관심도에 비해 인식은 부족한 편이다. 단순히 ‘철이 없고 극성맞다’, ‘지나치게 활발하다’, ‘버릇없이 키워져서 자제력이 부족하다’ 등으로 여겨 적절한 치료적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또한 청소년기에도 단순히 학습 부진, 부모자녀 갈등이나 사춘기 행동 문제로만 인식되거나, 성인기에는 게으르고 책임
따뜻한 공간이 그리운 계절이 되었다.눈 내리는 것을 기다리며 즐거워하던 예전의 모습은 간데없고 눈이 내린다는 예보만 나와도 내일 출근은 어떻게 할까를 걱정하는 현실적인 모습을 보면 이제 나도 별 수 없이 나이를 먹어가는구나, 하는 생각에 사는 것이 항상 낭만적인 것은 아니라는 느낌이 들어 씁쓸해지는 때가 많아진다.나이를 먹어가면서 한 번쯤 사람들을 괴롭히는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잘못된 의학상식이 인터넷이나 구전을 통해 펴져 나가 사실인양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그중의 하나가 안경에 대한 것이다. 실제로 ‘안경을 쓰면 시력이 더 나빠진다’, ‘한번 쓰기시작하면 계속 써야 한다’ 등 검증되지 않은 상식이 난무한다. 정말 그럴까?많은 이들이 물어오는 것이, “안경을 쓰면 눈이 점점 더 나빠집니까?”하는 것이다. 만
연말이 되면 각종 모임의 송년회 등으로 피할 수 없는 술자리가 많아진다. 많은 술자리로 인한 과음도 문제지만 또 따른 고민이 술안주일 것이다. 안주의 대부분이 고칼로리, 고지방 식품이기 때문이다.그러면 좋은 술안주란 어떤 것일까? 위와 식도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자극적이지 않고 기름기가 적은 것, 알코올의 배출 혹은 대사를 도와 간을 보호하기 위해 수분,
첫눈이 내렸다. 겨울이 되자 직장인 홍 씨는 고민 끝에 병원을 찾았다.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발그스레해지는 양 볼, 바로 ‘안면홍조증’ 때문이다. 보통 사람보다 더 쉽게 더 심하게 더 오래 얼굴이 빨개지는 안면홍조증, 심하면 대인관계에까지 지장을 주기도 한다.사람의 혈관은 자율신경의 조절을 받아 늘어나기도 하고 오므라들기도 한다. 사람이 긴장 또는 흥분을 하
벌써 초겨울을 지나 겨울이 온 듯이 날이 차다. 이런 계절에는 노인이나 어린이, 평소 체력이 약한 사람들은 물론이고 대부분 사람들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다양한 질병이 발생하기 쉬운데 그 중 하나가 안면신경마비, 흔히 구안와사라고 부르는 것이다.구안와사는 안면근에 분포하여 얼굴의 표정과 관련된 근육운동 및 미각이나 침의 분비에 관여하는 안면신경에 장애가 생겨
대한민국의 주부들은 바쁘다. 남편, 자녀들은 물론, 나이가 들어서는 손자, 손녀까지 돌보느라 한평생 손에 물기가 마를 날이 없다.2010년 통계에 따르면 주부통증 환자가 220만명에 달했으며, 대부분의 주부들은 이를 방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 하며 방치하다간 나중에 더 큰 시간과 비용을 써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주부들은
복통은 응급실에 방문하는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이다. 배는 우리 몸의 소화기와 비뇨생식기를 담고 있는 가장 큰 그릇이다 보니 문제도 많다.그 모든 문제들이 하나같이 복통이라는 증상으로 나타나다보니 아픈 환자는 많은데 왜 아픈지를 밝혀내야 하는 의사는 배보다는 머리가 아파지는 오묘한 증상이다.복통의 원인은 단순한 원인에서부터 수술하지 않으면 생명을
“방귀는 입으로 삼킨 공기 및 장내 세균층에서 발생한 가스가 장관을 내려가면서 흡수와 생성을 반복하면서 최종적으로 배출되는 것이다”방귀가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사람들이 있다. 이를 장난스럽게 승화시키는 이도 있지만 곤혹스러워하는 이들도 많다.회사원 황모 씨도 그랬다.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방귀 때문에 여간 곤혹스러운 게 아니다. 게다가 냄새도 남보다 더
“불치병이나 난치병의 기적은 어떤 특정한 식물이나 약보다 정신적인 부분이 개선되어 일어나는게 아닐까요”말기 암 환자로 회복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은 사람이 시골에 내려가서 자연적인 생활을 하며 회복되는 경우를 가끔 봅니다. 현대 의학으로는 더 이상 방법이 없는데 치유가 되니 가히 기적이라 할 수 있겠지요.물론 누구나 그런 것은 아니고 확률도 어느 정도 인지
일교차가 큰 가을,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각종 질병이 찾아오기 쉬운데 그 중 단골손님은 단연 감기다. 하지만 증상이 비슷하다고 감기로 오인했다간 큰 코(?)다치는 질환이 있다. 특히 이 질환은 자신의 증상을 잘 설명하지 못하는 어린 아이들에게는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소아비염이다.흔하게 접하는 코 질환으로 비강의 염증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이
사람들에게 요즈음처럼 많은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던 적이 있었을까? 우리는 자신의 몸 상태가 조금 이상하다든지, 어떤 병으로 진단을 받았던지 하면 바로 인터넷에 접속을 해서 자신의 질병에 대해 그 원인과 증상은 무엇이며 치료 방법은 또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등 많은 정보를 환자 스스로도 습득하고 있다.그런데 의외로 진료를 하다보면 단일 기간 동안의 피로나
회사원 노모씨는 한 달 전부터 어깨가 아프기 시작하더니 돌덩어리처럼 딱딱하게 굳고 심한 통증 때문에 잠을 못 이룰 정도였다. 마사지를 비롯해 동네 한의원을 찾아 침을 맞아봤지만 좀 나아지듯 하더니 다시 통증은 찾아왔다. 수소문 끝에 통증센터를 찾은 노씨의 진단은 근막통증후군.이 질환은 장시간 같은 자세에서 반복된 작업을 하는 경우에 가장 많이 생기며 주로
초로의 노신사 김모씨는 몇 개월 전부터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변이 팬티를 적셔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냄새까지 나는 통해 바깥 활동도 어려워 꼭 외출을 해야 할 상황에는 남몰래 기저귀를 착용하고 집을 나서야만 한다.김모 할아버지가 겪고 있는 변실금은 생활의 불편함은 물론, 자식들에게도 말 못하는 창피함과 수치심 때문에 우울증까지 생길 수 있어 빠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