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농업인구는 점점 줄어 들고 있고, 고령화되면서 농어촌이 위기를 맞고 있다.농어촌 인구감소와 높은 고령화율은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고 농어촌 공동화까지 유발시키고 있다.이 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획기적인 대안을 마련 하지 않는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이 때문에 지역 농어업의 미래 환경을 예측하고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발전상을 재정립해야
주말이면 보문산 을 오르는 것이 지난 한 주일동안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는 소중한 나만의 삶의 방식이다.그 시간만은 산의 푸른 초목들과 조우하며 다음 주일을 대비해 충전하는 최적의 수단이기에, 사람과의 약속은 가급적 피하며 자신만을 위한 시간과 공간을 가지고 있다.그러기에 오랜 기간 관리를 잘해온 보문산 관리공단의 노력으로국립공원에 버금갈 정도로 녹음이
나는 월간 '좋은생각'이란 잡지를 무척 좋아한다.오래전에 여고에서 담임과 제자로 만났던 인연을 잊지 않고, 학교의 선생님으로 근무하고 있는 제자가 정기구독 신청을 하여 보내주는 잡지이다.제자의 정성에 감사하며 받아 읽기 시작한지도 족히 10년은 되었을 듯싶다. 작은 크기로 무게도 적어 손쉽게 지닐 수 있는 장점에다 내용은 큰 감동을 주어 많은 사람들이
이탈리아 로마의 보카 델리 베리타 광장에 위치한 산타마리아델라 교회의 한쪽 벽면에는 ‘진실의 입’이라는 이름을 가진 지름 약 1.5m 정도의 사람 얼굴 모양 대리석 가면 조각이 걸려있다고 한다.기원전 4세기 쯤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이 대리석 가면은 강의 신 홀르비오의 얼굴을 조각한 것으로서 원래는 가축시장의 하수도 뚜껑으로 사용됐다고 한다.이 조각에
숭례문은 한양 도성의 남쪽문이자 정문의 역할을 했던 문으로 한양 성곽과 함께 1396년에 만들어졌다. 조선에서 가장 큰 문으로 서울 사람들에게는 자부심의 대상이었고 지방 사람들에게는 한 번 보고 가면 큰 자랑거리가 되는 그런 문이었다.이런 국보 제1호인 숭례문(崇禮門)이 방화로 처참하게 소실된지 만 3년만에 원형 그대로 복구됐다. 이 숭례문이 준공 5개월만
농경지에 씨를 뿌리고 가꾼 지가 엊그제인데 찬이슬이 내린다는 한로가 내일이다.들녘에는 벼들이 고개를 숙이고 황금빛으로 노랗게 익어가면서 농업인들의 마음을 넉넉하게 해준다.하지만 남부지방은 올해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최악의 가뭄사태로 농작물은 생육부진을 면치 못해 농업인들의 마음은 애타게 했다.이러한 기상이변이 확대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가뭄과 폭우에 대비한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은 서산A지구 간척지 농업기반시설 재정비사업 5공구를 착공했다. 오랫동안 주민숙원사업이던 안전영농에 한걸음 더 다가설 전망이다.올 가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계획으로 한국농어촌공사 경영진과 천수만사업단 전직원의 꾸준한 노력과 국민권익위원회 등 관련기관의 협조가 컸다.지난 3월 기획재정부로부터 서산5공구 사업비 613억원을 확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의 단편소설 제목이다. 러시아에 전해오는 옛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톨스토이는 이 작품을 등의 대작 이상으로 각별히 아꼈다고 한다.이 작품은 신의 노여움을 사서 인간 세상에 내려온 천사가 구두를 만드는 가난한 부부와 함께 살아가면서 하느님의 세 가지 물음에 대한 답을 하나씩 깨달아간다는
경기부진에 따른 어려물을 하소연하는 자영업자가 늘고 있다. 자영업자는 경기의 흐름에 민감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경기 불황이 닥친다면, 불황을 제일 먼저 피부로 느낄수 밖에 없다.특히 음식점, 숙박업, 소매업 등을 경영하는 자영업자들의 경우 더욱 두드려지고 있다. 이른바 대표적인 서민형 창업 업종, 즉 음식점, 숙박업, 소매업 등이 과밀 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
"어려움에 빠진 사람을 구하고 싶다는 마음이 인간다운 마음이 아닐까. 사람의 기본적인 도리를 자녀에게 가르쳐야 한다"주변에 곤경에 처한 사람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돕는 게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도리이다.그러나 지난 8월21일 부산에서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가 땅에 떨어진 사건이 발생 했다.컴컴한 새벽.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남성 쪽으로 또 다른 남성이 걸어
어느 정도의 역사를 가진 도시들을 보면 도시의 대외적 위상이 변하기도 하고, 도시 내부의 핵심기능을 수행하는 중심지가 그 안에서 이동하기도 한다.1950년대까지만 최대의 공업도시로 미국 경제를 이끈 디트로이트가 시대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고 오늘날 파산에 이른 것이 전자의 경우라면, 후자는 1990년대 계획적으로 조성된 둔산 신시가지로 행정과 상업 등 도시의
“자녀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며 살 수 있도록 자존심이 아닌 자존감을 높여 주자” 떠도는 유머에 이런 것이 있다. 좋은 소식 “우리 아이가 상을 타왔네.”, 나쁜 소식 “옆집 애도 타왔네.”, 환장할 소식 “아이들 기 살린다고 전교생에게 다 주었다네.” 이 유머가 이해가 가는지요?자존감(自尊感)과 자존심(自尊心)은 비슷한 단어같이 느껴진다. 자존감이 높으면
올해가 해방 68주년, 건국 65주년이 되는 해이다.특히 남북한 관계가 최근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고지도자가 바뀌고 맞이하는 첫 번째 8.15 광복절이라서 두 지도자의 경축사에 많은 관심이 있다.분단된 남북한이 같은 역사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한민족이라는 사실과 통일의 당위성이 인증되는 것이며 그래서 우리는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대에 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