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실명질환 중 하나로 꼽히는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고 뚜렷한 증상 없이 말기에 이르는 경우가 많아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안과 질환이다.녹내장이 일단 발생하면 완치할 수 없어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눈의 형태를 유지하고 눈의 구조물에 영양공급을 하기 위해서는 방수가 순환하는데, 만일 방수배출구에 이상이 생겨 방수가 제대로 빠져 나가지 못하면
백내장과 녹내장은 대표적인 안질환으로, 공통점이 많아 두 질환을 헷갈리거나,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질병이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일 때 발견하게 되어 치료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나이가 들면 신체의 다른 부분처럼 눈도 노화현상을 겪는데, 대표적인 것이 백내장이다. 백내장의 발생 시기는 조금씩 달라도 피할 수는 없다. 사람의 눈 속에는 안경알처럼 투명
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암의 예방, 조기진단, 적절한 치료를 통해 암 사망률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암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암의 예방, 진단, 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바로 올바른 암치료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암에 대한 잘못된 인식 만연의료 현장에서 많은 암환자들을 만나고 치료하다 보면, 여전히 암과 암 치료에 대
숙면을 방해하는 코골이는 성인과 아이 모두, 연령에 관계없이 겪을 수 있는 증상 중 하나다. 하지만 건강에 문제가 되는 것은 단순히 피곤해서 생기는 코골이가 아닌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또한 아이와 성인은 진단과 치료에도 차이가 있다. ❍ 성인 고혈압, 심질환, 부정맥 등 합병증 우려코골이는 자는 동안 입안의 연
우리의 혈관은 동맥과 정맥, 그리고 이 둘을 연결하면서 조직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아주 많은 모세혈관과 림프관으로 구성된다. 이 혈관에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이상이 생긴 것이 혈관기형으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우리 몸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다양한 혈관기형 중 두경부 혈관기형의 종류와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림프관 혈관기형-대부분 2세 이
중장년층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건강검진. 건강검진은 받는 것뿐만 아니라 결과를 토대로 건강관리를 어떻게 해나갈지 계획을 세우는 과정도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각종 수치로 표시된 건강검진 결과지를 정확히 보는 게 도움이 된다. 특히 2018년은 국가건강검진의 일반건강검진이 대폭 변경돼 검진 내용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김어진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종
중년에 들어서면 사람의 몸에 여러 변화가 오기 시작하는데 여러 가지 질병도 발생하며 삶의 질도 현저히 낮아진다. 이 중 비뇨기과 영역에 관련된 대표적인 질환은 전립선비대증이다. 전립선비대증이 생기면 배뇨에 어려움이 생겨 평범한 일상을 영위하기 힘들 수 있다. 그렇다면 전립선비대증은 어떻게 치료할까? ▣전립선비대증과 함께 전립선암 유무 파악해야전립선은 의학적
다리 마비 등 심한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60대 A씨. A씨는 엉덩이부터 발아래까지 감각이 없고 발바닥이 본인 발바닥 같지 않아서 걸을 수 없을 정도다. 검사 결과 척추관이 신경을 눌러 나타난 척추관협착증으로 진단돼 수술치료를 받았다. 대부분 척추 질환하면 가장 먼저 허리 통증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척추관협착증은 이처럼 다리통증이 주된 증상 중 하나다.
골프가 대중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지요.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공중보건의를 할 때 레슨을 받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대략 9년 정도 한 것 같습니다. 물론 돈이 없다,시간이 없다, 피곤하다는 핑계로 실제 연습장에 가거나 필드에 나가본 경험은 보통 1년 친 사람보다 적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골프장을 2년에 한 두 번 정도 갔었으니까요. 그러다
아버지는 성격이 아주 급하십니다. 지금은 연세가 드시고 어느 정도 유연해지시긴 하셨지만 지금도 아주 급한 편에 속하시죠.어딜 놀러갈 때나 약속이 있을 땐 항상 현관문에 서서 준비가 왜 이리 늦냐고 다그치십니다. 어머니는 항상 저희 셋을 챙기시고 차에서 화장을 하곤 하셨습니다. 어린 제가 보기에도 왜 이리 채근하실까 하는 생각에 항상 어디 갈 때마다 마음이
[충청신문=나영태 마음 쉼 한의원 원장] 벌써 임상을 한 지 10년 가까이 되어 갑니다. 교과서나 기타 임상 서적들에 보면 통증의 모양, 위치, 경과, 예후 등에 대해서 아주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많이들 겪고 있는 편두통의 경우 목의 어떤 근육에서 발생해 모양은 어떻고 몇 분 동안 유지되며 어떻게 치료해야 되고 재발율은 얼마인지 아주 자세하게
[충청신문=노은중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부원장] 추운 겨울이 지나고 포근한 봄이 빠른 걸음으로 다가오고 있다. 여린 새싹과 고운 꽃망울을 터트리게 하는 봄바람은 피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봄은 일교차가 크고 대기가 건조하며 자외선이 강하다. 이뿐 아니라 봄철 대기 중에는 매년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사와 꽃가루 등이 많이 포함돼 있어 피부 건강을 지키
[충청신문=나영태 마음 쉼 한의원 원장] 오늘은 족저근막염에 대한 치료법, 관리 방법 등에 대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내용이 조금은 어렵지만 최대한 쉽게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족저근막은 종골에서 시작해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분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부에 부착되는 강인하고 두꺼운 섬유띠로 발의 아치(arch)를 유지하고 체중부하 상태에서 발을 올리는데 도움을
[충청신문=조은영 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겨울방학을 끝내고 각급 학교들이 개학을 하면서 학교와 방역당국은 긴장하는 분위기다. 방학을 앞두고 유행했던 독감이 다시 학교에 돌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다. 지난 9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5주차)까지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환자 수는 9.9명으로, 전주(12.5명)보다
[충청신문=나영태 마음 쉼 한의원 원장] 어느새 입춘(立春)을 지나 봄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낮에 잠시 외출해보면 은근 산뜻한 바람이 불기도 합니다. 벌써 봄이에요. 대학에서 새학기를 맞이할 수험생활을 마친 학생들은 새로운 학교에 입학할 마음에 마음이 설렐 것이고 봄바랑 살랑살랑 불어오면 내 님은 어디 있을까 찾는 선남선녀들은 어디 있을지 모를 님 생
[충청신문=이경은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치과 교수] 피곤하면 입안이 자주 붓는 40대 주부 임모 씨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레 걱정이 들었다. 징크스처럼 명절만 지나고 나면 몸살에다 입병까지 오기 때문이다. 지난 추석에도 입안이 화끈거리고 군데군데 하얗게 헐어 밥을 제대로 못 먹고, 말을 하기도 힘들 정도로 아팠었다. 아니나 다를까. 설을 쇠고 나니 입이 헐
[충청신문=나영태 마음 쉼 한의원 원장] 2017년이 밝아오는 설입니다. 작년 여름에는 겨울이 오지 않을 것처럼 덥더니 겨울이 오긴 오네요. 새해가 오긴 오나봅니다. 어렸을 때 설이나 추석은 항상 즐거운 기억만 있었어요. 하지만 제가 크고 어머니 일하는 모습, 집사람 일하는 모습 등을 보다 보니 ‘아, 이것이 마냥 즐거운 것만은 아니구나’ 하는 걸 느낍니다
[충청신문=이동창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주변에서 배우자의 코골이 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럴 땐 상대방의 코를 틀어막고 싶다가도 ‘혹시 이러다 잘못되는 건 아닌지’ 걱정도 든다. 단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약간 다르다. 코골이는 자는 동안 입천장(연구개)가 떨려서 소리가 나는 것으로 추후 수면무호흡증으로 악화될
[충청신문=나영태 마음 쉼 한의원 원장] 2016년 병신년(丙申年) 더위는 너무나 특별했습니다. 제 평생 잊혀지지 않을 것 같은 더위였어요. 저희 집은 15층입니다. 꼭대기 층인데요, 낮에는 햇빛 때문에 힘들고 밤에는 그 열기를 그대로 간직한 옥상 때문에 밤새 후끈후끈 했더랬지요. 이런 표현까지는 안 쓰려고 했는데, 정말 죽을 뻔 했습니다. 너무 더워서 새
[충청신문=조대현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통증센터 교수] 안면마비는 흔히 찬바람을 쐬어서 생긴다고 알려져 있는 질병 중 하나이다. 하지만 계절과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질환으로, 초기에 적절히 치료하면 얼마든지 회복이 가능하다. 따라서 비슷한 증상으로 오인할 수 있는 뇌졸중, 귀 주변에 발생한 대상포진과의 감별이 중요하다. 안면마비가
[충청신문=나영태 마음 쉼 한의원 원장] 대학교 다닐 때 민중가요 동아리를 했습니다. 악장까지 하고 열심히 활동했었지요. 민중 가요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이 바로 ‘그대 살아 있는가’ 라는 곡입니다. 다음은 가사 중 일부입니다.“살아있으면서 살아있음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 숨 쉬고 있는 자 숨 쉬고 있음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 그
[충청신문=노은중 한국건강관리협회 의료상담부장] 청소년들의 음주·흡연 폐해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음주와 흡연을 하는 청소년의 상당수가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 등 정서적 문제를 함께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트레스를 적절히 풀지 못하면서 중독성이 강한 음주·흡연 문화에 쉽게 노출되고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는 얘기다.▶
[충청신문=나영태 마음 쉼 한의원 원장] 우리가 보통 몸이 아프면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병원에 갑니다. 그럼 병원에서는 치료 및 처방을 해주지요. 증상이 좋아집니다. 병이 낫습니다. 몸이 회복 되었어요. 다 좋아진 것 같습니다. 그럼 여기서 질문을 하나 해볼게요. 병을 낫게 한 것은 의사일까요. 아니면 내 몸일까요. 또 아니면 약일까요. 좀 어려운 질문이죠
[충청신문=노은중 한국건강관리협회 의료상담부장] 간은 음식물을 일차적으로 걸러내는 우리 몸의 수문장이다. 영양분의 대사와 저장, 단백질과 지질의 합성, 면역 조절 등 정상적인 신체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생화학적 대사 기능을 대부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인체의 독소를 제거하고 몸에 생긴 독성 물질을 중화시키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간이 나빠지는 간
[충청신문=나영태 마음 쉼 한의원 원장] 저는 3~4개월전부터 축구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체력도 좋아지고 살도 빠지고 보람을 느끼며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폐활량도 많이 증가한 것 같아요. 그런데 운동을 하다보면 꼭 다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 운동이 참 중요하죠. 그런데 준비운동을 하더라도 다치거나 운동 중에 통증을 느끼는 분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