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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과 허리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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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8.28 18:28
  • 기자명 By. 충청신문
▲ 박 준 억 충북마사지협회장

“요통은 노환으로 생각해 가볍게 여기는가 하면 조금만 허리가 아파도 디스크는 못 고친다는데 겁부터 먹는 이도 있다”

요통은 매우 흔한 병이다. 따라서 요통을 누구나 경험하는 노환의 일종으로 생각하고 경시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조금만 허리가 아파도 “허리 디스크는 고치지도 못한다는데”라며 겁부터 먹는 사람들도 있다.

요통은 잘못된 자세, 또는 직업상 허리를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어 나타나는 역할적 요통과 디스크가 잘못되어 나타나는 추간판 인성으로 인한 요통, 요추(허리)뼈가 원인이 되는 추골인성요통, 그리고 정신적 요통, 심인성 요통, 허리근육 약화로 나타나는 요통 등으로 구분된다. 그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은 역학적 요통으로 전체 요통환자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요통의 주요 원인은 운동부족과 옳지 못한 생활습관이다. 따라서 요통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옳지 못한 자세를 바로잡고, 무거운 물건을 드는 동작이 잘못됐거나 같은 자세를 오래 견지함으로써 허리를 과로시키는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쳐 줘야하며, 주3회 정도 운동을 하여 하지와 허리근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선행되지 않으면 완치를 했다 해도 금방 재발하기 마련이다.

또한 일상생활에서의 웬만한 움직임에도 금새 요통이 일어날 때는 배를 감싸고 있는 복근이 허약해졌거나 허리를 지탱해주는 근육이 약화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약해진 근육들을 강화하는 운동이나 마사지를 하여 수축된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허리 디스크에 대해 살펴보면 디스크는 추간판으로 척추골과 척추골 사이에서 쿠션역할을 하는 탄력성 있는 물질이다. 이 모양은 젤리 도넛 같이 생겼는데 표면은 튼튼한 연골로 쌓여있고 속에 젤형의 액체가 들어있다.

흔히 “디스크가 생겼다”는 말은 충격으로 인한 통증 또는 뼈가 뒤틀려 연골이 압박으로 추간판이 밀려 나와 척추신경을 압박해서 신경흐름이 원활하지 못해서 통증이 유발되고 추간판이 파열되어 안에 있는 물질(핵)이 흘러나와 척추를 통과하는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디스크의 초기 증상으로는 가슴에 압박감이 생기며 등, 허리가 묵직하고, 뻐근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디스크가 심해해지면 엉덩이와 허벅지 무릎, 종아리, 복숭아 뼈에 이르기까지 저리며 빠져나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다리가 저리고 시린 증상이 나타나면 무릎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다리의 통증은 척추의 변위 및 골반 변위, 고관절 외방내지는 내방으로 인하여 골반이 변위되어 허리측만으로 이어지고 요통, 디스크, 허리 틀어짐 등에서 오히려 많이 발생할 수가 있으므로 전문의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척추디스크나 요통 등은 심하면 다리까지 통증을 수반하므로 가벼운 증상일 때는 스포츠 마사지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전문 마사지사를 통해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마사지자격증이 있다고 해서 아무한테서 마사지를 받으면 오히려 증세를 더 악화 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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