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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과거제 ‘논산향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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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9.30 17:25
  • 기자명 By. 백대현 기자
선비정신을 기리고 선현의 정신문화 계승 발전과 기호유학의 본산인 예학의 고장 논산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한 논산만의 정신문화 축제인 ‘논산향시’가 올해로 4회째 열린다.
 
논산문화원(원장 류제협)은 오는 25일 논산돈암서원에서 제4회 논산향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논산시 후원, 논산향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개막 퍼포먼스에 이어 향시와 한글로 나누어 시험을 보고, 장원급제자 유가행렬도 재현한다.
 
향시는 초등부 ‘사자소학’, 중고등부 ‘명심보감’, 대학일반부 ‘논어’에서 문제가 출제되고 음과 뜻을 적는 시험이다. 한글은 초등, 중고등, 대학일반부로 나누어 8행시 글짓기로 심사하고 시상한다.
 
향시와 한글 대학일반부 장원 급제자는 논산시장 상장과 상금 80만원, 중고등부 장원 학생에게는 충청남도교육감 상장과 상금 4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향시와 한글 모두 참가 부분별 50명씩만 선착순 접수 응시 할 수 있으며 참가방법과 시상내역 등 자세한 사항은 논산문화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부대행사로 전통무용, 마당극, 난타 등 국악공연과 함께 전통 무술 택견 시범도 펼쳐진다. 삼행시 백일장과 ‘명필을 찾아라’ 휘호대회, 장원급제 퀴즈대회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행사로 당일 현장 심사 시상하며 많은 상품을 지급한다.
 
시험장 밖 산앙루 주변에서는 호패 문패 만들기, 한지 마패 만들기, 조선 서책 만들기, 쌈지 꾸미기, 다도와 오색 송편 빚기, 전통 의상 입어보기와 각종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흥을 더해줄 예정이다.
 
또한 돈암서원에 위패가 모셔져 있는 예학의 종장 사계 김장생 선생과 신독재 김집, 우암 송시열, 동춘당 송준길 선생과 소론의 영두 명재 윤증 선생 등 훌륭한 선현들을 바로 아는 ‘논산 유교 문화 알기’ 전시회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한다.
 
논산향시 재현 행사에 참가하여 뜻 깊은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자원봉사자는 논산문화원(041-732-2395)으로 연락하면 된다. 
 
논산/백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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