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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노출의 계절 여름, 성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대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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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7.22 15:46
  • 기자명 By. 충청신문
방준호 서산경찰서 생활질서계장 경위
방준호 서산경찰서 생활질서계장 경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늘어나는 계절인 여름이 다가 왔다.  

모든 사람들이 더위를 잊기 위해 가족, 연인,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어야하나 누군가는 자신도 모르게 성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다.  

최근 성범죄의 유형을 분석해 보면 출·퇴근시간 사람들로 북적대는 지하철에서의 신체접촉, 여성들의 짧은 치마만을 노리는 카메라 촬영, 공중화장실 등 공공장소 침입 등 다양하고 치밀한 방법으로 범인들은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기 때문에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에는 더더욱 신경을 곤두세워 조심해야 할 것 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2015년~2017년) 자료를 보더라도 겨울철(1~3월)에 비해 여름철(7~9월) 성폭력 발생건수가 월등하게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스마트폰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초소형·위장형 카메라를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카메라이용 촬영범죄’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경찰에서도 치안약자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예방 및 조기검거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그 이전에 선행되어야 할 것은 여성 스스로가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전자 충격기 또는 가스총 등 호신장구 휴대 및 호루라기 소지 등 위험을 주변에 알릴 수 있는 자구책 마련이 시급하다.  

또한, 본인이 피해를 당했다던지 혹은 주변에 다른 사람의 피해사실을 알게 된 경우 적극적인 신고를 거쳐 가해자에 대한 100% 검거가 선행되어야 하고, 아울러 제2․제3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사례를 예방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  

방준호 서산경찰서 생활질서계장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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