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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차량용 소화기 꼭 비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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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8.21 17:20
  • 기자명 By. 충청신문
정준모  논산소방서 화재대책과 소방교
정준모 논산소방서 화재대책과 소방교

여름철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적인 가운데 차량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차량 화재예방에 대한 대책, 의식 등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으로 차량화재로 인한 사망, 사고의 건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차량화재 원인의 대부분이 과부하로 인한 노후 배선의 단락, 과열에 의한 절연체 손상으로 인한 전기적 요인과 냉각 및 윤활작용 이상으로 인한 엔진, 배기계통 등이 과열되어 엔진 주위의 기름찌꺼기 등에 착화됨으로써 화재가 발생하게 된다.

지난 2017년 5월 9일 오전 9시쯤 발생한 중국 산둥(山東)성 웽이하이(威海) 시의 한 터널에서 발생한 한국 국제학교 부설 유치원 차량의 원인불명의 화재로 차량에 타고 있던 한국인 유치원생 11명과 중국인 운전기사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처럼 구조상 진화가 어려운 차량화재는 한 번 발생하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은 가운데 차량 내 소화기 비치가 대형 참사의 중요한 예방 역할을 해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현행 ‘자동차 안전기준에 관한 규칙’ 따르면 승차정원 7인 이상의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는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승용차는 소화기 의무비치 대상에서 제외되어 운전자들이 경각심을 갖고 자발적인 비치가 필요하다.

차량용 소화기는 차량내부 및 외부에서 화재발생 시 재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운전석 가까이에 설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미리 사용법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 우리 모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을 익혀두어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였으면 한다.

정준모 논산소방서 화재대책과 소방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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