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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고교생 ‘일본군 위안부 기림’ 역사 캠프 가져

평화의 소녀상·나눔의 집 방문 서대문 형무소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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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0.29 15:13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충남역사교사모임이 주관한 2018 충남 청소년 일본군 위안부 기림 캠프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충남지역 고교생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충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충남역사교사모임이 주관한 2018 충남 청소년 일본군 위안부 기림 캠프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충남지역 고교생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충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충남역사교사모임이 주관한 2018 충남 청소년 일본군‘위안부 기림 캠프’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충남지역 고교생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캠프는 충남교육청이 올바른 역사관 형성을 위해 매년 하는 역사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방문 서대문 형무소 견학 등으로 이뤄졌다.

캠프 첫날에는 천안 망향의 동산, 경기 광주의 나눔의 집 등을 답사하며 나라를 잃은 시절 재외 동포의 애환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과 아픔 등을 되새기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상임대표의 특강을 진행했다.

두 번째 날에는 일본 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견학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노력과 함께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수난과 나라를 되찾기 위한 끈질긴 독립운동의 역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천안월봉고 신은아 학생은 “일본군 ‘위안부’의 의미와 피해 사례 등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참혹했다는 것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여서 너무 좋았다”며 “조속한 문제 해결을 통해 할머니들께서 평화를 향해 날아오르는 나비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를 주최한 충남교육청 체육인성건강과 양정숙 장학관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몇 분 생존하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이 이 문제를 올바른 방향으로 조속히 해결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캠프를 개최하게 되었다. 캠프를 계기로 우리 학생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우리의 근현대사에 대하여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충남역사교사들과 함께 앞으로도 이와 같은 역사 캠프를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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