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이하‘인추협’)가 주최한 사랑의 일기 큰잔치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 학생과 지도교사들이 김부겸 장관을 만났다.
수상학생 4명, 지도교사 2명을 비롯한 가족들은 고 이사장과 함께 지난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행안부를 방문, 김 장관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행정안전부는 세종시로 이전 중이다. 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 행안부의 마지막 손님으로 사랑의 일기 가족을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 장관은 인추협에서 제작·배포한 사랑의 안전일기장에 쓴 안전일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행안부에서도 안전점검표를 제작·배포해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 사랑의 안전일기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김 장관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의견과 주장만을 내세울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각을 묻고 타협해야 한다"며 "일기쓰기는 상대편과 소통하는 문화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다문화인들에 대한 태도와 교육에서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고도 역설했다. 김 장관은 “지금 다문화인들을 같은 국민으로, 이웃으로 포용해야 어머니의 동남아국가 언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구사하며 미래 국제 사회에서 주역이 될 잠재적 인재를 키워낼 수 있다”며 “교육 일선에서도 다문화인을 잘 지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