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교육청은 학생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기본형 흡연예방사업 외에 학교별 특색사업을 추가로 시행하는 73개 심화형 학교를 선정,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흡연예방사업 심화형 학교는 도내 전체 학교의 10%가량으로, 나머지 모든 학교가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기본형으로 실시하고 있는 학교 흡연예방계획 수립, 흡연예방교육, 캠페인 활동, 교직원과 학부모 교육 이외에 학교별로 2~3가지 학교별 특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수 제작된 투명스크린에서 3D 영상을 투영하는 석성초등학교의 ‘홀리그램 흡연예방교육’, 금연의지를 다지고 건강한 마음을 함양하기 위한 아산중학교의 ‘금연다짐 새숨캠프’, 학생과 교사가 멘토-멘티 관계를 유지하며 금연의지를 다지는 금산산업고의 ‘금연성공 사제동행 등반대회’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도교육청 서연근 체육건강과장은 “지난 4년간 학교흡연예방사업을 운영한 교사들의 노력으로 지난해 제14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서 충남의 학생 흡연율이 가장 낮은 수치로 나왔다”며 “내실 있는 심화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성과를 이어가고 흡연율을 더욱 낮추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