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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신년인터뷰] 최홍묵 계룡시장 “엑스포 성공개최… 자족도시 건설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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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1.19 18:59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세계 첫 ‘군문화 엑스포’ 성공 개최 온힘… 131만명 관람객 목표

대규모 공동주택 건설 · 이케아 입점 등 계룡대실지구 개발 순항 

어린이감성체험장 등 인프라 확충 시민체감 복지서비스 제공

[대담] 김용배 국장 = 풍요와 번영의 희망찬 경자년 2020년, 계룡시정을 이끄는 최홍묵 시장은 본격적인 새해 항해에 나섰다.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개최되고 민선5기 반환점을 돌며 시민과 약속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2020년은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한 해이다. 이에 최홍묵 시장을 통해 올해 주요 시정방향을 핵심사항별로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엑스포’ 성공개최로 국방수도 건설 
올해 계룡시와 충남도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9월 18일부터 10월 4일까지 17일간 ‘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계룡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엑스포는 세계 최초로 ‘軍문화’라는 콘텐츠를 통해 인류가 궁극적으로 가야하는 미래 방향과 가치를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라는 점에서 여타의 엑스포와는 다른 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특히 엑스포가 개최되는 올해는 민족 간 상처를 남기고, 여전히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으로 남아있게 한 6·25전쟁이 발발한지 꼭 70년이 되는 해로, 전쟁의 폐허에서 지금의 발전된 대한민국과 한국군의 위상을 알리고, 6.25전쟁에 참전하며 자유와 평화를 지켜준 많은 사람들의 고귀한 희생과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 
지난 2003년 개청한 계룡시는 국방도시로의 면모를 갖추고 세계 유일무이한 ‘군문화’라는 콘텐츠로 민·관·군을 하나로 모아, 2007년부터 군문화축제를 개최해왔다. 
다양한 군문화 체험과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성과와 함께 대한민국 축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명품 축제로 인정받으며, 2016년 3전 4기의 도전 끝에 국제행사 승인을 받아 드디어 올해 엑스포를 개최한다. 
계룡시는 시민과 한마음으로 10여 년간 축제를 성공을 이끌었으며, 올해 엑스포는 131만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기반시설, 홍보 등 차질 없는 준비를 매진 해 나갈 계획이다. 

■ 여유있는 삶… 인구7만 자족도시 건설
계룡시는 인구 7만의 자족도시를 목표로 다각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인구유입을 위한 고용, 주거, 문화, 교육 등 생활 기반 마련과 정책수립을 통해 시민이 편리한 정주여건 조성에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계룡대실지구는 4000여세대 공동주택 등 주거 시설과 세계적인 가구기업 이케아가 입점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와 동반한 쇼핑센터, 레저시설 등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신선한 지역농산물을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는 먹거리 장터인 계룡로컬푸드센터가 개점해 지역 농민과 주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올해 3월에는 고용노동부의 공공형 직장어린이집이 개관해 지역 근로자들의 육아부담을 한층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대내외적인 여건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미래지향적 도시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계룡경찰서의 조속한 설치에 적극 협력지원하며 각급 공공기관 유치활동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기술교육원을 비롯한 금융기관 등 주요기관·시설도 차질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도시 조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한 도시 기반을 확장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한 행복한 계룡시 만들기에 주력하려 한다. 
스마트도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통합플랫폼을 활용한 안전망을 구축해 관계기관에 긴급영상, 출동지원, 대응 등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건사고로부터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모바일 계룡상품권 발행, 관광 전자지도제작, 스마트폰을 활용한 농업기술 보급, 스마트 지방상수도 시스템 구축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부분에서 서비스를 개발해 행정에 도입함으로써 주민 편의를 증진하고 다양한 지역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새로운 사회가 요구하는 미래교육, 인재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개설해 시민역량, 지역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경쟁력 제고에 힘을 기울여 나가고자 한다. 

■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 구현 
경제적, 사회적 여건 등으로 빈부격차, 사회 양극화가 점차 심해지며 이로 인한 시민 간 상대적 박탈감과 위기감을 해소하기 위한 자치단체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계룡시는 시민의 사회불안 요소를 최소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 강화, 다양한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를 만들어 나가려 한다.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시니어클럽, 치매안심센터를 건립‧개소했으며, 1000원 효성택시 확대, 노인 이·미용비, 화장장려금 지원 등 계층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종합사회복지관 및 장애인복지관 건립 ▲계룡상록어린이집 신축 이전 ▲어린이감성체험장 조성 등 복지시설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 자연·인간의 조화…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계룡시는 계룡산 아래 위치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는 무공해 청정 지역으로, 이를 바탕으로 한 자연과 인간이 조화로운 친환경 생태도시, 계룡의 이미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먼저, 주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환경관리·보전‧이용의 정책방향과 방안 등을 제시하는 ‘계룡시 환경보전계획’과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친환경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환경정책 수립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지역의 명산 향적산을 자연친화적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향적산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향적산 치유의 숲을 조성 중에 있다. 
향적산 치유의 숲은 치유센터, 숲길, 명상과 치유 공간 등 문화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민 건강 복지 및 관광인프라 확충, 일자리 창출 등 계룡의 친환경 정책에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건강도시 구축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도시 하드웨어 구축과 함께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보다 풍성하게 할 수 있는 문화, 예술, 체육 등 소프트웨어적 사업에도 집중해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건강도시, 계룡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역 문화예술을 꽃 피우기 위해 지역 단체를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와 연계한 수준 높은 문화예술행사를 기획해 보다 다양한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민간체육회장 선출로 새로운 발전을 도모하는 체육회를 적극 지원하고 국민체육센터, 다양한 체육행사 개최 등으로 생활 체육 저변 확대와 체육 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한다. 
특히 지난해 계룡여신 양예빈 선수가 보여준 계룡의 체육 발전 가능성이 계속해서 빛날 수 있도록 체육 유망주 발굴·육성을 위한 전천후 육상훈련장 건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최시장은 “새로운 희망과 기회가 가득한 2020년, 400여 공직자 모두는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개최에 온 힘을 기울이면서 시민들과 약속했던 모든 일들을 착실히 수행하고 시민이 행복한 더 나은 내일의 계룡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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