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논산] 백대현 기자 = 논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익희)는 농업분야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농업기계임대사업소 임대용 잔가지 파쇄기를 활용한 ‘마을단위 영농부산물 파쇄작업’을 지원한다.
‘마을단위 영농부산물 파쇄작업’지원은 이장 등 마을대표가 마을단위의 파쇄작업을 위해 잔가지 파쇄기를 임대할 경우 무상으로 임대하는 것으로, 임대가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별도로 일제파쇄의 날을 지정·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논·밭두렁과 영농부산물 불태우기는 겨울 월동 병해충 방제와 농작물 수확 후 남은 부산물 정리를 위해 관행적으로 하고 있으나 병해충 방제 효과는 아주 낮고 화재위험이 높으며, 미세먼지 발생 요인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 사업을 농업인의 의식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농작물 수확한 깻대·고춧대·과수전정가지 등을 잘게 부순 뒤 퇴비로 사용하여 미세먼지 저감과 토양 내 유기물함량 증가 등이 이뤄져 이석 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농업인 교육을 통해 노지소각 자제와 영농부산물 퇴비화를 당부하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영농부산물 파쇄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농부산물 파쇄작업 지원 관련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역량개발과 농업기계팀(041-746-836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