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13일 지난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위한 보건교육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현장맞춤형 정신건강서비스 지원 ▲성희롱·성폭력근절을 위한 ONE STOP 현장출동 ▲선제적 감염병 예방지원체계 ▲흡연예방 홍보강화 ▲전체교원, 학생대상 심폐소생술교육 등을 추진했다.
초중고 별 최소 1개 학년은 17차시 이상 보건교육을 실시하는 등 중·고의 경우 8개 학교가 보건을 선택교과로 시행하고 있다.
모든 학생의 건강한 마음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전문상담기관을 공모·선정해 치료비도 지원했다. 학교로 찾아가는 전문가 상담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전문가 상담·치료로 연계된 학생이 전년도 81.3%에서 89.6%로 8.3%p 증가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해학생 발생 시 자살위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신속한 보고와 즉각적인 현장 컨설팅과 전문가 상담·치료로 연계 지원한 사례가 ‘교육부 주관 컨설팅 결과’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선제적이고 신속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교 관리자와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매년 개교학교를 대상으로 체온계 및 마스크의 방역물품 구입비를 지원하고, 유행경보제를 운영해 SMS로 신속히 학부모에게 안내하는 등 홍보를 강화했다.
그간 교사들의 수업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각종 연수, 컨설팅, 연구회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그 결과 전국보건교사회에서 진행한 ‘2019년 보건수업 전국대회’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또 다각적인 금연프로그램을 실시한 종촌초는 우수학교 및 우수교사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소담중은 교육부 주최, 대한적십자사가 주관하는 전국 중·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중등부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보건교사가 수업을 할 때 보건실 공백을 없애고 학생들이 보건실을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에 건강관리가 소홀함이 없도록 올해부터는 43학급 이상의 과대학교 13교에 보건 보조 인력도 지원한다.
류정섭 부교육감은 “최근 사회의 변화에 따라 학교의 생활교육, 돌봄 등 학생들에게 정서적 지지기반의 역할이 더 요구되고 있다”며“ 학교에서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지지해줄 수 있는 보건교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학생들이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건교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