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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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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5.12 14:24
  • 기자명 By. 지홍원 기자
코로나19로 농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농산물 구입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코로나19로 농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농산물 구입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충청신문=괴간] 지홍원 기자 = 괴산군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을 위해 팔을 걷었다.

군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사회,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심각한 문제가 예상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4일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현금지급을 시작으로 11일부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 받아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또한 군은 코로나19로 생계에 큰 타격을 입은 계층·분야별 특별 지원에도 나섰다.

군은 소상공인·기업을 위해 ▲소상공인 이자보조금 추가지원 ▲소상공인 고정비용 지원 ▲일반음식점 음식문화 개선(입식테이블 설치) 추가 지원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인력난과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서는 ▲영세농가 소득보전 지원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농촌 일손봉사 ▲농작업 대행비 지원 등의 시책도 추진 중이다.

여기에 ▲특고·프리랜서 생계비 지원 ▲실업자 단기일자리 제공 ▲미취업 청년 구직활동비 지원 ▲버스업체 기사 급여 보전 ▲운수업계 종사자 급여감소분 지원 등 휴직근로자·실직자 및 운수업체 종사자 등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 삶이 더욱 힘들어진 저소득층,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긴급생계비·의료비 지원 ▲저소득층 한시적 생활지원 ▲아동수당 대상자 돌봄포인트 지급 ▲노인일자리 활동비 지원 ▲결식아동 급식 지원 등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군은 발 빠른 지원을 위해 지난달 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조례 개정을 마쳤다.

4인가구이면서 소상공인(일반음식점 운영)인 경우 긴급재난지원금, 소상공인 고정비용 지원, 일반음식점 음식문화 개선지원, 소상공인 이자보조금 추가 지원 등의 대상자에 모두 해당하면 최대 330만원,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차영 군수는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군민들과 고통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기 위해 분야별 지원방안을 서둘러 마련해 추진하게 됐다”면서, “침체된 지역경제를 하루 빨리 회복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종 지원책에도 사각지대에 놓여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치 않도록 보다 더 촘촘한 핀셋 경제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서로를 조금 더 보듬고 격려하면서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차영 군수를 비롯한 5급 이상 모든 간부공무원들은 솔선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로 농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지역 농산물을 구입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의 ‘농산물 구입 릴레이’를 적극 펼치고 있다.

각계각층의 농산물꾸러미 구입 열기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들은 또 주말과 휴일을 가리지 않고 관내 농가로 출동해 일손 돕기를 펼치며 농가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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