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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코로나19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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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6.13 16:11
  • 기자명 By. 백대현 기자
[충청신문=논산] 백대현 기자 = 논산시가 지난 12일 관내 거주자인 A 씨(72)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응매뉴얼을 가동하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논산시 3번 환자로 분류된 A 씨는 지난 10일 발열, 호흡 곤란 등 코로나19 증상으로 11일 논산백제병원으로 이송, 검체 채취를 진행한 결과 12일 양성판정을 받아 단국대 음압병실에 입원·치료 중이다.

시는 즉시 백제병원 응급실을 폐쇄하고 자택과 백제병원에 대한 방역소독을 했으며, A 씨가 거동 불편자로서 외부 활동이 제한되었다는 점을 고려해 접촉자에 의한 감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현재, 함께 거주하고 있던 배우자, 관외 거주자인 자녀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병원 관계자, 응급실 이용자 및 마을 주민 등 감염 우려가 있는 불특정인에 대해 검체를 채취하는 등 선제적 조처를 하고 있다.

시는 이동 동선 및 추가정보 등 정확한 결과가 나오는 대로 즉시, 시민에게 공개해 시민이 안전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마을 주민에 대한 촘촘한 모니터링은 물론, A 씨의 자녀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 보건소와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음성으로 밝혀진 경우에도 잠복기 등 미연의 가능성을 고려해 거주자와 접촉자에 대한 2주 간의 자가격리를 하고, 자가격리 해제 직전 재검사를 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논산시는 발 빠르게 선별진료소 설치 및 24시간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하고, 질병관리본부,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응체계 매뉴얼을 통해 철저한 사전·사후관리로 감염병 차단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해외입국자가 최초 검사에서 ‘음성’판정이 나와도 2주 간의 자가격리해제 전 재검사를 통해 ‘음성’으로 최종 확인되어야 자가격리를 해제하는 등 논산시만의 해외유입 대응매뉴얼을 가동해 추가 확산 등의 피해를 막아내며 코로나19 대응의 표준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그 동안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라며, “확진자 관련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접촉자, 이 동 동선에 대한 철저한 역학조사를 실시해 지역사회 확산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스스로 방역의 주체가 되어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해 소중한 우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달라”며, “시에서도 코로나 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체계를 촘촘히 정비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속해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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