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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으로 가는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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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6.29 13:04
  • 기자명 By. 백대현 기자
[충청신문=논산] 백대현 기자 = 논산시는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시장의 권한을 시민과 나누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를 실시한다.

시는 지난 6월 1일부터 12일까지 해당 읍면동에 주소를 둔 주민을 대상으로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 시민추천위원을 공개 모집했으며,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 성별, 성향의 시민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정당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 하반기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를 통해 읍면동장을 선출하는 지역은 노성·벌곡·가야곡·은진면 등 총 4곳이며, 지난 23일까지 시 소속 5급 공무원 및 5급 승진의결자를 대상으로 희망 읍면동에 대한 신청접수를 완료했다.

29일 가야곡을 시작으로 30일에는 노성, 벌곡, 은진면 등 3개 소에서 주민들과 함께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고자 하는 후보자들의 열정 가득한 정견발표가 실시될 예정이며, 특히 노성면의 경우 4명의 후보자가 지원해 주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읍면동별 시민추천위원회는 읍·면·동장 후보자로 나선 공직자들로부터 마을운영계획 등이 담긴 정견발표를 듣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질의·토론 시간을 가진 후 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시는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은 물론, 참석자 간 충분한 간격을 두고 자리를 배치하는 등 방역 대응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할 계획이다.

주민의 투표를 거쳐 선출된 후보자는 올해 7월 하반기 정기인사 시 정식 임명되며, 현안사업 예산지원 총 2억 원과 부면장 임용 제청권의 인센티브를 부여받을 수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는 시장의 권한을 마을의 주인인 주민에게 돌려주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지난 해 시민들이 마을의 주인으로서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함께해준 덕분에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하고 결정할 기회를 점차 확대해 주민이 주인으로서 함께 발전하고 성장하는 진정한 참여형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15개 전체 읍·면·동을 대상으로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를 실시했으며, 선출된 읍면동장과 주민들이 함께 활발히 소통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관내 493개소 모든 마을에 구성된 마을자치회를 통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서부터 지역 문화행사, 마을공동체 사업에 이르기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하게 함으로써 마을의 주인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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