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는 15일 부적면 부인2리 친환경 쌀 생산단지에서 황명선 시장과 시의원, 친환경농법연구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왕우렁이 방사 시연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왕우렁이가 잡초를 먹는 습성을 이용한 방제농법 시연으로 이앙 후 5~7일경 10a의 논에 5kg(약 1200미)의 왕우렁이를 방사할 경우 95%의 잡초방제 효과가 있다.
올해 논산의 무농약 쌀 재배면적은 94ha(2010년 53㏊의 1.8배)로 연산·부적·연무·성동·광석 5개 단지에서 왕우렁이 농법을 이용한 무농약쌀을 생산해 학교급식 등에 안정적으로 납품할 계획이다.
논산시는 3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쌀 안정생산단지, 채소류 생산단지조성 등 친환경농산물 생산메카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편 친환경농법연구회(회장 석영환)는 지난 2003년 7월 창립, 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지난해 230여톤의 친환경쌀을 생산했다.
5월에는‘왕우렁이가 키운 예스민 친환경쌀’브랜드를 개발했다.
/문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