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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공무원 봉사단, 제천시 수해복구 현장에서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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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8.09 00:18
  • 기자명 By. 지홍원 기자
[충청신문=괴산] 지홍원 기자 = 괴산군 공무원들이 지난 7일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제천시를 방문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괴산군 공무원 35명은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제천시 봉양읍 일대에서 토사와 이물질로 덮인 도로·배수로 등을 정비하고, 침수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해 흙탕물에 오염된 가재도구 정리를 도왔다.

봉사자들은 최근 청주시 등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손 소독,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봉사활동에 나섰다.

공무원뿐만 아니라 괴산군 곳곳에서 수해복구 지원을 위한 민간단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괴산군 새마을회(회장 노명식)는 충주시 수재민을 돕기 위해 200만 원의 기탁금을 내겠다고 밝혔고, 1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괴산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안병철)와 대한적십자봉사회 괴산지구협의회(회장 최준환)에서도 수해지역 자원봉사에 나서기로 했다.

괴산군은 2017년 7월 16일 하루 동안 213㎜의 기습적인 폭우에 큰 피해를 입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던 아픔이 있다.

당시 전국에서 2만5906명의 봉사자들이 모여 피해 복구를 도왔다.

이규형 괴산군 행정과장은 “괴산군에 어려움이 닥쳤을 때 전국 각지에서 모인 봉사자들의 도움이 컸다”며 “괴산군 공무원이자 괴산군민으로서 그때의 고마움을 이렇게라도 보답하고 싶어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수해지역 주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괴산군민과 공무원들이 힘을 보태겠다”며 “장마가 길어지는 만큼 우리 괴산군에도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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