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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호 대전시교육감 취임 1년 “초 일류 교육으로 이끌고 갈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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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6.26 19:16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이 취임 1년을 맞아 한껏 고무돼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22일 발표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광역시 가운데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는 그동안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이 줄곧 추진한 학력과 인성, 예술 감각을 지닌 융합형 인재를 육성해온 것이 큰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취임 1주년을 맞은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을 만나 그동안의 교육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교육감 취임 1주년을 맞은 소감

개인적으로는 대전교육감으로서 5년을 맞이하는 시기이므로 취임 1주년의 특별한 감회는 다소 약하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취임 5년을 맞아 대전교육의 변화와 발전에 대한 감회가 남다르다.

2006년 최초 취임 후 4년 동안 대전교육의 하드웨어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을 해왔다면 지난 1년은 소프트웨어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할 수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시·도 교육청 상시평가 전국 최우수, 학교급식 개선 종합대책 평가 전국 1위, 국가기록원 기록관리 현황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사업 평가2년 연속 우수 등 훌륭한 교육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 또한 최근에 2011년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해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는데, 평가결과 인센티브로 약 110억 원 정도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전면 주 5일제 수업에 대한 의견은?

주5일 근무제는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삶의 질 개선과 여가활용, 경기부양 등의 여러 가지 긍정적 효과가 있어서 2005년부터 시행됐으나 학교의 경우는 맞벌이 부부에 의한 자녀 보육문제로 유보돼 온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내년 3월부터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주5일 수업이 전면 도입된다. 이를 위해 연간 수업일수를 ‘190일 이상’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주5일제 수업은 학생들에게 더 많은 여유를 허용해, 학교 밖 주말 체험활동을 늘리고, 충분한 휴식으로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다양한 개성과 취미를 계발하고,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어 삶의 질을 높이고 학습능률을 제고한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삶에 대한 교육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일단 아무리 좋은 취지의 제도라 하더라도 급격한 시행으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연착륙 제도를 시행할 것이다. 즉 2학기에 시범학기 운영을 통해서 시행될 경우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점을 마련할 것이다.

그리고 문제가 없을 경우는 내년부터 학교가 학운위 심의와 교육감 승인을 거쳐 자율 실시할 것이다. 또한 일각에서 주5일제를 실시하면 사교육이 늘거나 단순히 노는 날의 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데 이러한 우려를 없애기 위해서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 학부모님과 학생들의 수요조사를 실시하게 할 것이다. 그 결과에 따라서 초등 돌봄교실이나 방과후 학교를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지자체나 중앙정부에서도 협조를 할 사안으로서 주중에만 운영하던 보건복지부 관할 지역아동센터, 여성가족부 소관의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주말까지 확대 운영하도록 인프라 구축도 할 것이다.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최선의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

지역민과 교육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

제8대 대전시교육감에 취임한 1주년에 즈음하여 대전교육의 미래에 대해 생각을 해본다.

우리 아이들은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보석같은 존재이며 그들을 천부적인 재능의 가치대로 잘 길러서 국가와 사회를 위한 인재로 성장시켜야 한다.

여러분들이 대전교육을 사랑하고 지지해 준다면 우리 아이들과 대전교육의 미래를 위해 최선의 노력으로 대전교육을 초일류 교육으로 이끌고 갈 자신이 있다.

대전교육이 한국교육의 중심이 되기 위해 변함없이 격려해 주고 동참해 주시길 간절히 소망한다.

/남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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