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석고는 지난 3일부터 내달 4일까지 이규호 진로진학부장이 학부모 대상 전화 또는 방문형식의 1:1 맞춤형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까지 매년 증평군립도서관이나 학교 대강당에서 학년별로 진행하던 진로 코칭 설명회를 대신해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로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학부모회 제안으로 이뤄져 반응이 좋다.

아카데미는 31명의 학부모가 참여를 신청해 ▲과목선택(1학년) ▲학생부 종합전형 알기(2학년) ▲입시(3학년)를 주제로 컨설팅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지난 14일 종일 마스크를 착용하는 학생들의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10여 명의 학부모회 회원이 마스크 목걸이 700여 개를 손수 제작해 학교에 전달하기도 했다.

박영미 회장은 “학교와 함께 준비한 이번 프로그램이 수능을 앞둔 학부모의 걱정과 코로나로 학업에 집중하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