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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대전시교육청 공동캠페인 '꿈을 위한 도전, 인재여 오라'] 2.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스마트팩토리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 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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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8.27 18:39
  • 기자명 By. 조수인 기자
소크라 창업동아리
소크라 창업동아리 (사진=조수인 기자)

◆학교 소개

대전시 동구 자양동에 위치한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는 2010년 전자·기계 산업분야 마이스터고로 개교했다.

창의적이고 바른인성을 갖춘 전자·기계 산업분야 글로벌 기술인재 양성을 교육 목표로 산업수요맞춤형 교육과정을 도입해 현장 취업 후 별도의 재교육 없이 실무가 가능한 영마이스터를 육성하고 있다. 동아마이스터고는 제조업 기반의 스마트팩토리를 선도하는 전자·기계 산업 분야의 영마이스터를 양성하기 위해 2017년부터 전기전자제어과, 기계과, 자동화시스템과 3개과 체제로 학과를 개편했다. 

올해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선정돼 학과 내 다양한 세부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학과별 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으며, 스마트팩토리 인력양성에 적합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기술교육의 변화를 원하는 산업체 요구에 맞게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 취업지원센터에서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과 각종 채용 정보·취업가이드를 제공하면서 취업 설계 상담, 취업지원 업무, 면접 시스템 구축 등을 운영 중이다.

2005년부터 시작한 비즈쿨(BizCool)은 ‘비즈니스(Business)를 학교(School)에서 배운다’는 의미로 1학년 전원이 정규교과 내에 의무적으로 기업가정신과 창업실무를 배우고 있다. 학생들은 CEO특강, 기업체 견학, 교육 기부 등을 통해 스펙을 쌓으며 대통령상, 교육부장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행정안정부장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국방부 軍 특성화학과는 軍의 첨단 기술분야 전문기술인력을 맞춤형으로 양성하는 학과로 학생들은 직업군인 또는 전역 후 우수기업체에 취업하고 있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정보통신운용분야 225명, 궤도장비정비분야 252명의 전문인력이 양성됐으며 직업군인 40%, 취업 40%, 기타(자영업, 대학진학 등) 20%의 진로현황을 나타내고 있다. 
입학부터 전기전자제어과(정보통신운용분야) 20명, 기계과(궤도장비정비분야) 20명의 軍 특성화학과 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진로지도 및 교육을 통해 국방부 선정 최우수학교 2회, 우수학교 2회에 선정되는 등 전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軍 특성화고등학교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학과 소개

▲전체 학급 수 : 30학급 ▲학생 수 : 588명 ▲교원 수 : 78명

-2020학년도 졸업생 취업 현황
KT&G,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오일뱅크, ㈜포스코, ㈜삼성전기, 삼성SDI, ㈜LS산전 등 대기업 42명, ㈜비나텍, ㈜져스텍, ㈜빌트조명, ㈜넥스컴스, ㈜삼우금형, ㈜LTC, ㈜엠티지, ㈜ 아이쓰리시스템, ㈜샤프테크닉스케이,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 ㈜코아비스 등 중소기업 85명, 한국도로공사, 한국시험인증산업협회 등 공기업 9명, 지역인재 9급공무원 1명, 창업 1명

소크라 창업동아리
소크라 창업동아리

◆ 특별한 동아리

 

김진구 동아리 담임교사 “실패는 도전하는 사람이 얻는 것… 재능발굴 중점 교육”

▲ 소크라 창업동아리는
소크라 창업동아리는 기업가정신 교육 기반 동아리입니다. 기업가와 같이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도전하는 마인드와 자기주도적 주인정신을 기르는 것이 목적입니다.

▲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2004년 당시 특성화고등학교인 대전동아공업고등학교에 입사해 어떻게 하면 학생들을 잘 가르쳐서 명문학교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우수한 신입생을 확보하려면 각종 창업대회에서 큰 상을 받아 학교이름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 대통령상부터 수없이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수상보다 중요한 것은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긍정적 태도와 마인드 변화였습니다. 지금은 학생들의 재능 기반의 교육기부를 함께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진정한 보람이 무엇인지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 동아리 활동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많은 에피소드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학생들의 변화 사례가 있습니다. 평상시 남들 앞에서 발표를 하면 목소리는 물론 손까지 떨던 학생이 창업대회를 위해 본선에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비록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그 경험이 학생을 자신감 넘치는 학생으로 만들었습니다. 외에도 고마운 분들(독거노인들에게 반찬을 만드는 어머니들, 굿네이버스 직원 등)을 찾아서 동아리 학생들이 만든 제품을 기부했던 경험도 대표적인 사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우리 동아리 자랑을 해준다면
창업대회에 출전해 수상을 목표로 하는 것보다 팀워크를 강조하다 보니 구성원의 역할이 성격별로 주어집니다. 1학년 학생들이 발표를 하고 창업 아이템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2, 3학년 선배들이 역할극을 진행합니다. 못한다고 배제하다보면 영원히 기회를 얻을 수 없습니다. 그렇게 변화된 동아리 학생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못해도 돼, 그냥 해보자’가 우리 동아리의 캐치프레이즈입니다. 교육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재능을 끄집어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자/기계 분야의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매년 전국의 초·중·고학생들에게 재능기부도 하고 있습니다. 

▲ 동아리 학생들을 가르칠 때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시나요
미래의 전망보다 자신의 재능을 더 중요하게 볼 수 있도록 합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해야 협업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부족한 점은 평균능력 수준으로 만들고 잘하는 것은 더욱 잘할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또한 진정한 기부는 자신이 잘하는 재능기부라는 것을 환기시켜줍니다. 마지막으로 실패는 도전하는 사람이 얻는 것이라고 인식토록 합니다.

▲ 앞으로 동아리 운영 계획이 있다면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두이노와 코딩을 통해 살균기 제작 체험 프로그램을 운동장에서 드라이브 인 형식으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스크린을 통해 지도교사가 체험 방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RF(Radio Frequnecy)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라디오에서 음성이 흘러나오게 됩니다. 그 외에도 마스크 살균기, 침대 살균기 등 관련 아이템 개발로 교육기부를 계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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